결과  구순구개열학회·언어치료학회 공동 ‘2010 동계 연수회’

“치의·언어치료사 한마음…알찬 시간”

치과의사들과 언어치료사들이 함께 구순구개열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연수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신효근)는 지난달 20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강의실에서 한국언어치료학회(회장 김시영)와 공동으로 ‘2010 동계연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차 구개열 수술, 구순구개열 영유아의 초기언어중재’를 주제로 열린 이번 동계연수회에는 치과의사 40여명과 언어치료사 30여명 등 80여명이 참석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의 경우 연수회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인 15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나 올해는 한국언어치료학회 학술대회가 겹쳐 참석자들이 적었지만 강연과 함께 실습이 병행된 알찬 연수회였다.

연수회는 오전에 김종렬 부산대치전원 구강외과 교수가 ‘Push Back Method’를 주제로한 강연을 비롯해 정영수 연세치대 구강외과 교수, 최진영 서울대 구강외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이기준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의 ‘수술과 비수술 : 안정성을 고려한 치료 전략’, 하승희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교수의 ‘구순구개열 영유아의 초기언어중재’를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신효근 회장은 ‘구개열 수술후 언어장애 판정기준’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오후에는 오전에 강연했던 김종렬, 정영수, 최진영 교수의 시뮬레이션 수술 동영상 상영이 있은 뒤 치의학대학원 교육동 실습실로 자리를 옮겨 치과의사와 언어치료사로 나눠 ‘Speech Therapy에서 VPI 개선을 위한 CPAP의 활용’을 주제로한 언어실습이 진행됐다.
이상휘 공보이사는 “언어치료학회 학술대회와 겹쳐 관심있는 언어치료사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강연과 실습을 겸한 알찬 연수회였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