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획  미리보는 치협 종합학술대회·기자재 전시회

■ 임상강연

장기택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

매복 견치의 치료와 예방

유치열이 혼합치열기를 걸쳐 영구치열로 교환되는 소아 및 청소년기에서는 맹출장애를 흔히 관찰할 수 있다. 매복치는 병리학적 의미에서 일정한 맹출 시기가 지나도 치관이 맹출하지 않고 구강점막 또는 악골 내에 묻혀있는 치아를 의미하지만, 임상적으로는 정상적인 맹출 시기 이전일지라도 치아의 형태, 위치, 방향, 맹출공간 등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맹출시기에 이르러도 맹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치아를 의미하고 특히 상악 견치의 경우 맹출로와 시기로 인해 매복이 많이 발생하여 제3대구치를 제외하고는 가장 매복이 많이 발생하는 치아이다. 견치의 매복은 인접치아의 경사로 인한 공간폐쇄 및 정중선의 변위같은 심미적 문제뿐 아니라 인접치아의 전위와 치근흡수와 낭종의 발생, 감염 및 연관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매복 견치의 위치에 관해서는 서울대 소아치과 연구에 따르면 서양인과 달리 한국인은 구개측보다는 협측 매복이 많으며 절치의 치근흡수의 비율이 약 40~50%에 이른다.

견치매복의 국소적 원인으로는 비정상적인 치배의 위치, 비정상적 맹출로, 유치의 조기상실, 만기잔존, 치아크기이상, 치조열, 치아종, 유착, 낭종, 과잉치, 치은조직의 섬유성 비후, 외상과 같은 원인이 있으며 특히 측절치의 기형 또는 결손이 견치의 맹출과 매복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견치의 매복의 원인과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여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우고 다음과 같은 치료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1. 주기적 관찰
2. 맹출공간 확보 및 유견치의 발거
3. 외과적 노출
4. 교정력을 이용한 견인
5. 자가 치아이식

권 훈 원장
<미래아동치과의원>

유구치 크라운 : 쉽게, 빠르게, 자신있게

유구치에서 가장 견고한 수복 방법인 크라운은 재치료의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호자와 아이들에게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 비용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경제적으로 유리한 수복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구치 크라운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유구치 크라운 사용의 경험이 적고 자신감이 부족하여 크라운 적응증이 분명해도 충전재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둘째, 아이들의 울음소리 때문에 치료 시간을 짧게 빨리 끝낼 수 있는 수복 방법이 선호되는 것도 또 다른 이유이다. 셋째, 유구치 크라운의 좁은 적응증을 들 수 있다. 치수 치료를 받은 치아 위주로 크라운이 고려되고, 우식의 크기 또는 우식 발생 위험도 등은 유구치에 크라운을 선택할 때 아직은 임상적으로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유구치 크라운을 쉽고 빠르고 자신있게 하기 위해서는 Preparation(삭제), Adaptation(적용), Cementation(접착)할 때 몇 가지 임상적인 팁이 필요하다. 최근 유구치 크라운을 위한 치아 삭제 개념은 충치를 제거하고 노출된 상아질을 잘 피개한 후, 치관의 크기를 좀 더 작게 삭제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크라운을 적용할 때도 크라운의 종류(Untrimmed, Pre-trimmed, Pre-contoured)에 따라서 약간의 임상적인 차이점에 유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크라운을 접착할 때 치아의 생활력, 화학적 유지력, 세멘의 강도와 물성을 고려하여 적합한 세멘의 선택이 필요하다. 레진이 “아말감의 찝찝함”을 덜어 주고 임플란트가 “틀니의 불편함”을 제거하였듯이 유구치 크라운은 소아치과 임상에서 이러한 찝찝함과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다. 유구치 크라운은 아이의 나이(3세, 6세, 9세), 우식 위험도(high, moderate, low) 및 행동 반응(비협조적, 잠재적 협조적, 협조적)을 고려하여 현명한 임상적인 선택이 요구된다.

1. 유구치 크라운 : 안하는가? 못하는가?
2. 유구치 크라운 3분 안에 끝내기
3. 유구치 크라운의 임상적 문제점 및 해결책

허영구 원장
< 보스톤허브치과의원>

다양한 고난도 및 실패케이스 해결법

다음의 내용들이 다양한 증례와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진행됩니다.
1. 어려운 케이스 쉽게 끝내는 비결
 - 상악동 임플란트 실패하지 않으려면…
- Flapless 상악동 수술하기
-Immediate  placement 어렵지 않은 이유
- 노출 걱정 없고 한 번의 수술로 끝내는 nonsubmerged GBR
- Immediate loading의 성공비법
2. 실패하는 임플란트 및 fractured screw 어떻게 해결하나?
- 골 흡수가 진행되는 임플란트 쉽게 해결하기
- 기울게 심어진 임플란트 바로잡기
- 식립하다 망가진 임플란트 쉽게 돌려 빼기  
- 임플란트 제거 후 바로 심기
- Fractured screw 간단히 제거하기

조영환 원장
<로덴치과의원>

Occlusion for the immediate functioned implant prosthesis

치과임플란트 임상술식은 기능회복 외에 심미성 추구와 치유기간 단축이라는 두 명제를 안고 환자의 편의성 추구를 위해 그 술식이 진화 발전하고 있다. 전통적인 브로네마르크 프로토콜에 의한 two stage 수술법에서 one stage 수술법,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술식, healed site에의 즉시기능의 부여, fresh extraction socket에의 임플란트 식립과 즉시기능의 부여,  all on four technique(teeth in a day)과 Digital Dentistry 기술과의 융합을 이용한 Nobelguide technique(teeth in an hour) 수술 테크닉들의 발전들이 megatrend화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미래의 임플란트 술식의 megatrend는 임플란트 본체와 보철물 지지구조의 구조역학적인 설계기술의 발전, 임플란트 본체의 표면처리 술식의 발전에 의한  골화 촉진 및 유도기술 등, 생물학적 근거를 마련하며 그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CT 자료의 삼차원 영상화에 의한 virtual surgery, CAD/CAM 기술과 접합시켜 수술 전에 surgical guide와 최종보철물을 제작, 이로써 수술과 동시에 기능부여를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추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나 즉시기능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1. 수술 직 후 식립된 임플란트 본체가 기능(immediate function)하에서 미세동요(micromovement) 없이 지속적인 안정성(stability)을 유지하며 수술 직후의 생물학적 골 유착으로부터 순차적인 골의 성숙단계로 이행될  수 있는가? 2. 임플란트 본체의 구조역학적인 우수성과 골화촉진을 위한 표면처리 기술, 보철물의 생체역학적인 설계가 즉시기능이라는 명제의 해결에 필요충분조건이 되는가? 라는 더 많은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연자는 임플란트 보철에 요구되어지는 합리적인 교합양식의 부여를 위한 임상술식과 즉시기능 임플란트의 대표적 술식인 all on four 술식, Nobelguide 술식에 필요한 교합적인 고려사항들을 논하고 implant jaw의 신경근생리학적인 연구 데이터가 부족한 현 시점에서 임플란트에 의한 즉시전악재건술(immediate osseointegrated full mouth rehabilitation)에의 임상적 접근 시 고려해야 할 교합양식과 그의 유지에 대한 고찰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