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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KORI 한국 Tweed 지회 ‘50차 국내 Tweed 코스’

결과  KORI 한국 Tweed 지회 ‘50차 국내 Tweed 코스’


교정학 국제‘허브’를 꿈꾼다
전세계 8개국 치의 참석 열정 돋보여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한 교정 연수회가 전 세계 8개국 치과의사들이 등록하는 이례적인 성황 속에서 열려 주목 받았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 한국 Tweed 지회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숭동 소재 KORI 강의실에서 ‘제50차 국내 Tweed 코스’를 개최했다.


이번 50차 코스는 지난 14일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Finish Exercises 등을 시작으로 ▲Upper and Lower Third Order Arch wires, Second order bends ▲Typodont 제작 등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 연수회 명성에 걸맞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34명이 등록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치과의사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몽골,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치과의사들이 자비로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 화제다.


그 동안 해외 치과의사들이 학술대회 참관 혹은 자매결연 기관 중심의 견학을 위해 내한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 정도로 다양한 국가의 치과의사들이 국내 소규모 연수회에 등록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해외 치과의사들의 적극적 참여는 지난 49차 코스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향후에도 외연 확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해외 치과의사들이 해당 코스에 몰리는 이유는 김일봉 이사장을 비롯한 KORI 인사들이 다각도의 해외 학술교류를 통해 인맥을 넓혀 왔을 뿐 아니라 이들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의 연수회 및 학술강연을 지속적으로 주최해 왔기 때문이다.
즉, 개발도상국 중심의 교정학 전파로 시작된 KORI의 행보가 한국 교정학의 위상을 높이는 촉매 역할을 했으며 이 같은 코스에서 교육을 받은 이들이 다시 원류인 한국을 찾는 ‘선순환 구조’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KORI 측은 이를 계기로 Tweed 코스의 신뢰도와 우수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KORI 회장은 “국내 Tweed 코스는 다수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등록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최고의 연수회가 됐다”며 “일주일 동안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교육을 받고 실습에 임하는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코스”라고 평가했다.


코스 디렉터인 강규석 과장은 “미국 트위드 코스와 비교할 때 기간이 다소 짧기 때문에 Typodont 실습 개수만 차이가 있을 뿐 기본 커리큐럼이나 수준은 같다고 보면 된다”며 “특히 트위드의 경우 클래식하면서도 변함없는 치료결과를 보이는 등 굉장히 오랜 기간 검증된 술식으로 임상가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이 코스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국내 Tweed 코스는 봄, 가을 1년에 두 번씩 열리며 미국 ‘The Charles H.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에서 개최하는 국제 Tweed 코스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문의 02-741-7493(KORI 사무국)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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