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경교회 학술집담회
악교정 수술 테마 “관심 끌었다”
경희치대 교정과 동문회(회장 권순용·이하 경교회)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첫 학술집담회를 개최하면서 야심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경희대 치과병원 대학원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학술집담회는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박영국)과 공동으로 개최된 것으로 교실의 1학기 세미나 과정 중의 스페셜 렉처로 진행됐다.
이날 유상진 원장은 최근 교정분야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악교정수술을 테마로 ‘Requirements for Stability of Orthognathic Surgery’에 대해 강의했다.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유 원장은 Unstable Occlusion의 대처법, 수술시 Relapse를 방지하는 방법, 악교정 수술의 재발을 일으키는 요소 등 실제로 임상에 적용하면서 겪은 사례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날 강연은 진료가 시작되기 전인 이른 오전부터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동문, 교수 및 의국원의 열기로 5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순용 회장은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악교정수술 분야에 대한 강의를 기획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은 것 같다”며 “학술집담회를 정례화해 분기별(3·6·9·12월 셋째주 화요일)로 한번씩 특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학구열이 강한 젊은 동문들의 참석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동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좋은 강의를 마련할 것이다. 9월에는 학술대회도 기획하고 있으므로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정학교실은 17일에도 특강을 마련해 조헌제 교수(미국 퍼시픽대 치과대학)를 초청, ‘A Classification System of Mandibular Prognathism’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