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on 교정치료 효율성 증대 공유
2010 Damon Symposium ‘성료’
자가결찰 브라켓 Damon System을 이용한 치과 교정치료의 효율성을 증대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Damon User Group(회장 김기달)이 지난달 14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연 ‘2010 Damon Symposium’이 300여명이 넘는 교정의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Damon System을 상당 기간 임상에 적용해 온 연자들의 노하우와 임상 가이드, Mini-implant 접목 등을 통해 교정치료의 효율성을 보다 높이는 방안에 포커스가 맞춰진 가운데 실제 임상 팁과 high level technique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미 지난 1, 2차 심포지엄을 통해 Damon System의 생역학(Biomechanics) 및 임상에서의 다양한 활용 방법이 소개 됐고 3차 심포지엄에서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임상 팁에 대해 다뤄진 만큼 이번 4차에서는 보다 어드밴스 과정으로 마련된 것.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Progressive Study Club’의 창시자로서 임상치료와 효율적인 치과경영 관련, 전 세계에 걸쳐 강연을 펼치고 있는 명연자인 토마스 피츠 박사가 해외 연자로 초청돼 해외의 최신 트렌드와 테크닉을 전수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토마스 피츠 박사는 교정치료의 목적은 치열과 교합이라는 기능적인 결과 뿐만 아니라 ‘환자 얼굴모양의 심미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진단과 치료계획 및 결과평가에 있어서 안모의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치료계획 초기에서부터 소위 ‘Smile arc 보호전략’을 강조, 브라켓 포지셔닝과 초기 Elastic protocol을 통해 어떻게 Smile arc를 잘 살릴 수 있는 지에 대한 임상적 노하우를 생생히 전달해 신선하고 유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국내에서는 박수병 병원장(부산대 치과병원), 임성훈 교수(조선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김종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 임선아 원장(신촌 연세해맑은치과의원)등이 연자로 나서 ‘Damon System’을 이용한 교정치료의 효율성 증대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우선 박 병원장은 ‘4D Orthodontic Treatments; 3D CBCT and Damon system’을 주제로 Damon System을 이용한 악교정치료 방법은 물론 악교정 수술증례에서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서 3D Cone-beam CT를 이용한 치료계획 수립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임 교수는 ‘Myths and Facts about Self-ligating Brackets’를 주제로 Self-ligating Bracket의 진정한 장단점을 Active type과 Passive type을 비교해 고찰했으며 특히 활주 저항과 관련해 브라켓 유형, 치아 및 브라켓의 초기 배열 상태, 힘 체계가 활주 저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상세히 살핌으로써 이를 통해 활주 저항을 줄이는 중요한 요소들을 꼼꼼히 살펴줬다.
김 교수는 ‘Self-ligating Bracket 사용에 있어서 교정용 Mini-implant의 임상적 적용’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Damon System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교정치료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Controversy about the Damon System’이란 타이틀로 강연한 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유일한 개원의로서, 상당기간 Damon System을 적용해 온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케이스별 Damon System의 장단점을 도출함으로써 유용한 임상팁을 제공했다.
한편 강연 후에는 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5개의 강연에서 의문 나거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배포한 질의서를 통해 강연 시 궁금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유용했다는 평가다.
김기달 회장은 “교정 브라켓과 관련 재료들이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이제 과거의 힘들었던 교정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면서 “데이몬 심포지엄은 교정치료의 최신 흐름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이 같은 혜택을 맘껏 누리면서 교정치료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 같은 점에서 Damon System은 치료시간 단축과 통증 감소를 통해 환자와 의사 모두가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교정치료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 “새로운 개념의 자가결찰 시스템인 Damon System을 통해 더 많은 임상의들이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