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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호 원장의 지상강좌]전치부 분절골 절단술 1.

여환호 원장의 지상강좌

전치부 분절골 절단술 (Anterior Segmental Osteotomy, ASO)

 

대한턱교정연구회 연재순서


1. Positive Overjet을 지닌 골격성 3급부정교합의 수술교정치료 /김병호 원장
2. 양악회전수술 (Rotation setback of Maxilla for Mandibular Prognathism) /전주홍 교수
3. 안면비대칭 수술을 위한 술전교정치료
                                         /배성민 원장
4. 상악골 수술을 최소화 해주는 술전 교정치료
                                          /유형석 교수
5. 심미적 관점의 악교정 수술 /최영준 교수
6.전치부 분절골단술(Anterior Segement Osteotomy) /여환호원장
7. 하악수술의 안정성 / 백승진 원장
8. 상악수술 후의 연조직변화 /박성진 교수

 


돌출입을 지닌 환자에서 상하악 전치부 분절골절단술을 시행한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전치부 분절골절단술에 대하여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I. 전치부 분절골절단술(ASO,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에 대한 간단한 소개
II. 돌출입을 가진 환자의 임상적, 방사선학적인 특징
III. 일반적인 상악골 ASO에 대한 외과적 술식
IV. 상악 제2대구치를 발치했을 때의 수술 술식
V. 하악골 ASO시 이신경(mental N.)이 골절단 부위에 근접한 경우에서의 외과적 술식
VI. 임상 증례
VII. 전치부 분절골절단술의 합병증과 이에 대한 예방법
VIII. 결어

 

I. 전치부 분절골 절단술(ASO,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에 대한 간단한 소개


돌출입은 치조골과 전치가 전방으로 돌출되어져 발생하는 근골격계의 악안면기형으로 정의할 수 있다. 1959년 Koele가 양악 동시 치조골 절단술을 소개하였으며, 상악골이 돌출된 경우 상악골 전체를 후방이동시키는 것은 날개골이 상악골의 후방이동을 방해하므로 소구치를 발치하고 그 공간을 이용하여 상악전방를 후방으로 이동할 수가 있다. 현재는 상악골 후방이나 날개뼈를 삭제하여 상악골을 후방이동도 가능하나, 돌출입 환자에서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술식이 ASO이다.

 

II. 돌출입을 가진 환자의 임상적, 방사선학적인 특징


돌출입을 가진 환자는 전후방적으로 Class I, Class II, Class III 등의 다양한 골격 형태를 보인다. 돌출입의 심한 정도는 환자의 측면에서 봤을 때 상순의 전방 돌출정도, 하악 연조직 pogonion의 위치 등으로 정할 수 있다. 경미한 정도의 돌출이 있고, 수직적 과성장이 없고 골격적으로 Class I을 보이면 소구치를 발치하고 교정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돌출입 환자의 특징은 임상적으로 치조골과 전치의 순측 경사로 인해 비순각(nasolabial angle)이 정상보다 적은 예각을 지니며, 입을 자연스럽게 다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사선학적으로 상악중절치간 각도(interincisal angle)가 작을수록 돌출의 정도가 심하게 보이며 그 각도가 100도 이하이면 아주 심한 경우이며, 대개의 경우 100도에서 115도 정도를 이룬다(그림 1).


III. 일반적인 상악골 ASO에 대한 외과적 술식


수술전 교정 치료를 한 후 수술을 할 수도 있고, 브라켓 정도만 부치고 선수술을 하고 난 후, 교정치료를 할 수도 있다. 대부분 제1소구치를 발치하며, 발치는 교정 중에 하는 것보다 수술 중에 발치하는 것이 인접 치아의 치근 손상을 줄이고 치조골을 삭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전 교정을 하는 경우 견치와 제2 소구치의 치근이 이개되도록 해주면 수술 중 인접 치아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ASO를 하는 경우 반드시 반조절성 교합기에 mounting하여, model surgery하여 어떤 방향으로 골편을 이동해야되는 지 또는 경사지게 이동해야는 지 수술 전에 미리 인지해두어야 한다.
기본적인 술식은 전치부 제1 소구치에서 반대편 제1 소구치까지 전방 구강 점막에 절개를 가한다. 분리된 골편에 혈행이 잘 되도록 수직 절개선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골점막을 벗겨 제거할 골편을 충분히 노출시키고, 구개부는 골겸자를 이용하여 제거될 부위를 터널 형식으로 구개부 연조직을 박리시킨다(그림 2-1).


골삭제 톱, 적당한 크기의 치즐과 말렛을 이용하여 발치한 부위의 골편을 절제한다. 수평골 절단시 견치 치근에서는 최소 5mm의 간격을 남겨 치아의 생활력이 유지되도록한다. 구개측 골까지 절단되었으면 하방으로 골절을 시켜 미리 제작된 교합 장치(surgical splint)에 자연스레 맞춘다(그림 2-2).


소금속판과 스크루를 이용하여 골편을 고정하고, 채취된 자가골을 골편 사이의 간격에 채워 골치유가 빨리 일어나도록 한다(그림 2-3, 4)
골편을 상방, 하방, 후방 또는 tipping시켜 고정할 수 있다.

 

IV. 상악 제2대구치를 발치했을 때의 수술 술식


제2 소구치를 꼭 발치한 후 그 공간을 이용해서 ASO를 시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대단히 어렵다. 따라서 Le Forte I 골절단술을 시행후 제2소구치 부위의 골을 제거하고 상악 전방부후 구개골을 제거하는 것이 수술적으로 편리하다(그림 3, 4).

 

 

 

여환호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병원 전공의(구강악안면외과)
·조선치대 교수, 미국UCSF 치대 방문교수
·대한턱교정연구회 부회장
·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
·이엔이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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