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진 원장의 지상강좌
대한턱교정연구회 연재순서
1. Positive Overjet을 지닌 골격성 3급부정교합의 수술교정치료 /김병호 원장
2. 양악회전수술 (Rotation setback of Maxilla for Mandibular Prognathism) /전주홍 교수
3. 안면비대칭 수술을 위한 술전교정치료
/배성민 원장
4. 상악골 수술을 최소화 해주는 술전 교정치료
/유형석 교수
5. 심미적 관점의 악교정 수술 /최영준 교수
6.전치부 분절골단술(Anterior Segement Osteotomy) /여환호원장
7. 하악수술의 안정성 / 백승진 원장
8. 상악수술 후의 연조직변화 /박성진 교수
최근 심미적 목적으로 턱수술이 많이 행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두개골의 형태 차이로 인해 서양에 비해 동양에서는 하악 전돌증이 많아 자연히 하악골 후퇴 수술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하악골 후퇴 수술은 아무리 수술 기법이 뛰어 나더라도 어느 정도의 재발 또는 회귀 현상은 피할 수 없는 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고 여러 종류의 수술 조합 중에서도 불행히도 가장 불안정한 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다. (Table 1) (L’Tanya AJO, 2004)
(Table 1)
이 분류에 의하면 하악 후퇴 수술은 2-4 mm의 재발률이 무려 40-50%가 되며 이는 임상적으로 볼 때 상당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수술의 재발은 얼굴 모양의 변화는 말할 것도 없고 비록 미세한 양이라 할지라도 바로 교합의 변화로 연결되어 환자 본인은 물론 의사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구강 외과의와 교정의는 이 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예견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Table 2)
(Table 2)
재발을 일으키는 요소로는 편악 또는 양악, 술전 교정 상태, 수술시의 기법 (SSRO 또는 IVRO 등), 수술 시의 이동양, 시계 또는 그 반대의 원심 골편의 회전, 골편의 고정 방법, 그리고 고정시 하악 과두를 포함한 근심 골편의 위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 50 년간 수많은 논문이 발표되었지만 특히 장기 관찰을 시도한 연구는 많지 않은데 연속적으로 80 증례를 3년간 장기 추적한 연구에서 수평 재발양은 B 에서 1.27 mm, Pog 에서 1.6mm 였으며, 2mm 이상 재발률은 36.3 %, 3 mm 이상 재발률은 10%로 BSSRO를 비교적 안정적인 수술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수술에 의한 재발은 대부분의 양(72%)이 초기 6개월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 내었다.(Karim A. Mobarak Int J 2000)
20 증례를 28개월간 두부 방사선사진으로 분석한 연구에서 (Fig.1) 수평 재발양은 B에서 첫 1년간 1.7 mm, 이 후 0.6 mm로 총 2.3mm 이었고, Pog에서 첫 1 년간 2.4mm, 이 후 0.6mm로 총 3.0mm 였으며 (Table 3), 2mm 이상 재발률은 B 에서 60%, Pog에서 65%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그리고 재발양의 거의 대부분은 첫 1 년 안에 나타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Glenda H. de Villa J OMFS 2005)
여러 문헌에서 보듯 연구 대상, 방법, 추적 기간 등에 따라 워낙 편차가 많으므로 본 필자는 가능한 균질적인 표본을 수집하기 위하여, 하악 전돌증을 가지고 BSSRO로 편악 수술을 받고 semirigid type으로 고정한 환자 중에서 저자가 직접 치료하고 장기적 관찰이 가능하였던 21명을 골라 술 후 평균 3년 7개월간 (최저 10개월에서 최장 9 년 10 개월) 추적하고 두부 방사선사진으로 분석하였다. (Fig.1) 통계적으로 평균 수평 재발양은 B에서 총 0.99mm 이었고, Pog에서 총 1.32mm 였으며 2mm 이상 재발률은 Pog 에서 19% (4/21)로 이전의 연구들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그리고 비록 증례 수가 작긴 하지만 구강 외과의에 따른 편차를 보여 주었다.(예비 연구로 미발표)
백승진 원장
·서울치대 졸업
·미국 CWRU 교정과 수련
·미국 교정 전문의 (Diplomate of the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전 교정학회 국제이사
·서울 아산병원 외래 교수
·KSO (한국임상교정 치과의사회) 회장
·강남 예미안치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