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대한치과수면연구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 (5월 9일 )
‘의학·치의학’전문가 열띤 토론 기대
수면무호흡장애에 대해 치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이 나와 현재 수면무호흡장애학의 연구성과에 대해 토론하고 교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2008년 11월 창립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한치과수면연구회(회장 정성창)는 오는 5월 9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수면의학과 관련된 모든 전공과 기본적인 기초 수면의학, 진단과 각 분야별 치료법까지 논의될 예정이어서 수면의학에 관심있는 치과의사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학술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의학과 치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열려 ▲다양한 전공분야의 관점에서 바라본 기본적인 기초 수면의학 및 수면호흡장애의 기전 ▲효과적인 치료 전략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구강내장치 ▲악교정 수술치료 등에 관한 내용이 종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 의과에서 시행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에 대한 학문적 토론을 위해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정신과의 수면전문가들이 연자로 초청됐다.
호흡기내과에서는 신 철 고려대 호흡기내과 교수(전 대한수면학회장)가 ‘한국인의 수면무호흡증의 역학 및 호흡기계 질환의 감별진단’, 이정희 강원대 정신과 교수(현 수면학회장)가 ‘수면무호흡증과 인지능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신경과에서는 홍승봉 성균관대 교수(차기 수면학회장)가 ‘우리나라 수면실태와 수면의 중요성, 수면무호흡증의 신경과적 합병증’에 대해, 이비인후과에서는 김성완 경희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수면무호흡환자의 상기도의 해부학적 고려와 수술적 치료’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치과분야에서는 최재갑 경북대치전원 구강내과 교수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발생기전’, 서봉직 전북대치전원 구강내과 교수가 ‘수면무호흡증의 구강내장치의 적응증, 효과적 치료 전략, 합병증의 예방 및 대처’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도 최진영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수면무호흡환자의 악교정 수술치료 및 예후’를 주제로 악교정 수술치료를 이용하는 치료에 대한 강연할 예정이다.
정성창 회장은 “다양한 전공과 주제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면무호흡장애학의 연구성과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교류를 갖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자리에서 이런 분들의 강연을 동시에 듣는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의과의 전문가들과 함께 수면장애학을 연구하면 각 전공별로 접근하는 치료방법에 대해 교류하면서 치과수면장애에 대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정진우 총무이사(Email: jwchung @snu.ac.kr, 02-2072-3811)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