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치의학 ‘한류바람’ 계속~
한국치과교정연구회(KORI), 우즈벡치과협회 학술대회 참여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성재현·이하 KORI)가 우즈베키스탄 치과계와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며 치의학 분야의 ‘한류 바람’을 이어갔다.
KORI는 지난달 15일, 16일 양일간 타쉬켄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치과협회 학술대회에 김일봉 이사장, 김석연 부회장, 백승동, 박창헌, 홍수정 회원이 연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특히 KORI 측에서는 연자 참여 뿐 아니라 빔 프로젝트 장비 등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KORI는 14일 pre-congress 1 day course를 타쉬켄트 메디컬 아카데미에서 개최, ▲History of Orthodontics(김일봉 이사장) ▲Prenatal Growth and Developement(홍수정 회원) ▲Postnatal Growth and Developement(박창헌 회원) ▲Occlusion(김석연 부회장) ▲Linguo-myo Plastic surgery(백승동 회원) 등 교정학 기초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 코스에는 200여명의 지역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15일 개막식에서는 김일봉 이사장이 축하연설을 했으며 이어 ‘PD 컨셉’에 대한 특별강의를 진행, 큰 주목을 받았다.
KORI는 지난 1993년부터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시작해 치과교정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2년 과정의 정기적인 교정연수회도 개최하는 등 치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특히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치과교정학회 창립 당시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향후 학술교류 및 상호 유대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치과의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1~2년간의 교정학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동안 10여 명의 치과의사가 혜택을 받았으며 현재도 우즈베키스탄 치과의사인 자파르 씨가 연수를 받고 있다고 KORI 측은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