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KAMAT) 학술대회·정기총회 (30일)

턱얼굴 미용치료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턱얼굴 미용치료 분야의 학자 및 임상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든 학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이 분야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대규모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회장 최진영·이하 KAMAT)가 오는 30일(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For Excellent Smile Esthetic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KAMAT는 2개의 심포지엄을 통해 턱얼굴 미용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미용치료라는 화두를 어떻게 치과 분야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한 이론 및 임상, 경영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치과 개원가 저변 확대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심포지엄 1은 ‘팔자주름과 잇몸노출의 체계적 접근과 치료’라는 주제로 ▲외과적 접근법(박재억 교수) ▲치주과적 접근법(피성희 교수) ▲교정과적 접근법(임중기 원장) ▲미용외과적 접근법(이성헌 원장) 등에 대한 노하우가 제시된다.

또 ‘미용치료의 임상적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심포지엄 2에서는 손철훈 원장(예한의원), 이동진 원장(BLS클리닉), 최재영 원장(코스메틱 치과의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한 가운데 경영적인 관점에서 바라 본 미용치료의 효율성에 대해 논의를 펼친다.

KAMAT 측은 “1부에서는 팔자주름과 잇몸노출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임상증례가 공개되며 2부에서는 미용치료에 대한 경영적 접근으로서의 마케팅, 환자 상담의 기법을 통해 경영전략의 실전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치아에서 얼굴로’를 모토로 지난해 5월 창립된 이 학회는 치과영역에서의 미용치료를 단순히 치아만이 아닌 치아를 포함한 턱얼굴 분야에 걸친 토털케어 개념으로 접근하기 위한 이론적, 학술적 연구를 토대로 학술대회 및 연수회, 핸즈온 코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심미교정, 턱얼굴 미용치료, 악교정수술, 심미보철, 치아미백, 쁘띠성형, 레이저 술식 등 현재 치과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미용 관련 술식을 총망라하면서 치과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상균 KAMAT 홍보이사는 “최근 경기지역 일부 치과들에 대한 고발사건 등에서 보듯 일선 개원의들이 타과의 견제를 심하게 받고 있다. 고발사건은 일단 무혐의 처리됐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이 겪은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며 “이와 관련 이제는 치과계의 목소리를 모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 KAMAT가 치과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종료 후에는 지난 한해 KAMAT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 문의 010-3692-3992(박서진)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