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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 구순구개열 환자 후원 활성화 큰 뜻”

“저개발국 구순구개열 환자 후원 활성화 큰 뜻”
40개국 350여명 참석…심포지엄·포스터 등 발표

 

국제구순구개열 학술대회 (9일~12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국제 구순구개열 학술대회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세계 구순구개열재단(ICPF)은 2년에 한번씩 선진국에서 국제 구순구개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구순구개열 치료에 대한 세계적인 분위기와 치료법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40개국에서 국내 150여명을 비롯해 3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아시아, 북미, 유럽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학술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후원단체인 Smile Train이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서 학회에 관심 있는 젊은 의사들을 초청, 후원을 통해 의료저개발국가에서도 참가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초청연제 44개, 일반연제 41개, 포스터 71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에는 Live Surgery Video Session이 마련돼 미국의 두개안면 수술의 선구자로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Kenneth E. Salyer 교수 등 여러 석학들의 실제 수술 비디오와 함께 강연이 열린다.


오는 10일에는 의료봉사(Charity)Session이 진행될 예정으로 제3세계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위한 Charitable Activities에 대해 김명진 교수와 David Precious ICPF 회장, ICPF Nagato Natsume 재무위원장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구순구개열과 관련해 병인론과 예방, 코기형, 구개파열 및 두개안면 수술,  골신장술, 치조파열 교정학, 분자생물학적 연구, 언어치료 및 언어병리 등의 12개국 37명의 저명학 석학들의 강의가 일반 세션, 심포지엄, 포스터 발표, 구연, 워크숍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4차 대한구순구개열 학술대회와 연계돼 실시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이밖에도 개막식과 환영연, Humanitarian Award, 회장 축하연, 폐막식, 기자재전시 등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대회를 유치키로 확정돼 민병일 명예교수가 명예학술대회장, 김명진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교수가 학술대회장, 부산치대 김종렬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총 4개의 분과로 나눠 9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김명진 대회장, 황순정 학술위원장, 김성민 구순구개열학회 학술이사, 이진규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준비 현황과 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진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한 학술대회라기 보다 제3세계나 저개발국가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에 대한 후원사업을 더 활성화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국내 참가자들은 등록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2-566-2229나 566-2246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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