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의에 미니 스크류 술식 집중 전달
제1회 연세치과교정학 국제 교육과정
연세치대 교정학교실의 앞선 교정학을 직접 체험하러 해외 치과의사들이 직접 신촌을 찾았다.
‘제1회 연세 치과교정학 국제 교육과정(1st Yonsei International Training for Advanced Orthodontics)’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동경치과대학 및 동경의과치과대학 전·현직 교수를 포함해 일본인 치과의사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과정은 미니스크류에 대한 강의 및 라이브 서저리, 핸즈온 코스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 임상테크닉을 전수하는 기회가 됐으며, 박인권, 주수원, 차가현, 윤숙현 원장이 통역을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2일 오전에는 미니스크류에 대한 내용을 집중 다루며 ▲이기준 교수가 ‘Selection of insertion sites’, ‘Troubleshooting’ 등의 강의를 펼쳤으며 ▲차정열 교수가 Armamentarium 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이기준 교수는 오후에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상악과 하악에 미니스크류를 직접 식립하는 라이브 서저리 시연을 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typodont에 미니스크류를 식립해 보는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다. 이후 백형선, 황충주, 유형석 교수의 clinical application of miniscrews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다음날에는 박영철 교수가 설측교정을 비롯한 clinical application of miniscrews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교정과 진료실에서 임상 observation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미니스크류의 안전한 사용법 및 임상적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특히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강의와 실습이 가능했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국제 교육과정은 연세대학교의 임상기법에 대해 보다 상세한 교육을 원하는 일본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대학 측은 이번 첫 번째 교육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앞으로도 외국의 치과의사들에게 국내의 앞선 임상기술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