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안병근·이수구·나성식 이사 공로패

안병근·이수구·나성식 이사 공로패
스마일재단 100차 이사회의

 

‘미니 임플랜트 이용 치료 단순화’
 장영일 교수팀   JCO 표지논문 선정

한국 치과교정학자들의 논문이 유력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이하 JCO)’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측은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 등이 발표한 증례가 JCO의 5월호 표지 논문을 장식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와 김태우, 백승학, 김종완 교수, 박진영 박사 등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매복치아의 맹출유도와 정출된 대합치의 압하를 기존의 미니임플랜트와 함께 브라켓형 헤드를 가진 미니임플랜트를 이용, 다른 치아의 치아이동 없이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동안 연구진은 다양한 증례에서 미니 임플랜트를 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계획을 단순화 시키는 치료를 시행해왔다.
특히 와이어 결찰이 가능한 브라켓형 헤드를 가진 미니임플랜트는 단순히 power chain이나 elastic thread로 2차원적 견인에 사용되는 고정원이 아닌 3차원적 치아이동에 유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향으로 치아를 이동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임상에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런 특수한 치아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증례를 단순화 한 치료가 가능했으며 JCO 논문 심사에 있어서도 이 같은 점이 높이 평가돼 여러 심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채택,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매복된 하악의 제이대구치를 발거한 뒤 후방에 매복된 제삼대구치를 맹출 유도하는 과정 속에서 3차원적 치아이동을 wire bending과 wire를 미니 임플랜트에 결찰함으로 인해 다양한 역학을 변형해 적용하는데 단 두개의 미니 임플랜트만 사용하는 매우 단순화된 치료방법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장 교수 연구진은 “기존의 테크닉을 단순화 시키는 치료기법을 증례별로 정리, 분류해 이를 여러 임상가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논문 선정을 계기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증례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