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시스템으로 리모델링
경희대 치과병원 2014년까지 증축
경희대 치과병원이 현재의 6층에서 1층을 증축해 7층 규모의 치과병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증축 사업은 2014년에 완성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과병원은 건물을 새롭게 신축하는 안을 심도 깊게 검토해왔으나 신축을 하게 되면 병원건물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해, 지리적인 여건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검토한 결과 신축이 아니라 증축을 하는 것으로 마스터플랜을 확정지었다.
우이형 병원장은 “그동안 치과병원을 리모델링하면서 신축하는 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지리적인 여건을 비롯한 병원 전체적인 운영을 감안할 때 리모델링으로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치과병원은 중·장기적으로 2014년까지 성공적인 증축을 추진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센터 중심의 리모델링을 꾀하고 있다.
현재 2층에 위치한 병원장실을 5층으로 이동시키고, 급속교정센터를 2층에 신설할 계획이다.
치과병원은 그동안 센터중심의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4층에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임플랜트센터 등을 개소하고 효율적인 진료와 함께 병원 경영 개선에도 노력해왔다.
우이형 병원장은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센터 중심의 통합진료를 실현해 환자 중심의 원스톱 시스템을 실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의환 교수는 “2014년까지 1개 층을 증축하는 마스터플랜이 확정돼 차후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