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대한턱교정연구회 제2회 정기학술대회

턱교정술 “구강외과·교정과 공감 집중”

창립 1주년을 맞은 대한턱교정연구회(회장 류동목) 제2회 정기학술대회가 구강외과 및 교정과 의사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연구소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Facial asymmetry-controversy in surgical timing’을 주제로 선수술과 수술전 충분한 준비 교정 후 수술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 지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카와무라 교수(일본 도호쿠대학 구강악안면외과)가 해외 연자로 초청돼 ‘악안면기형의 재건과 턱교정수술의 미래-새로운 paradigm을 이끄는 선수술’을 주제로 비대칭환자에서 선수술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기준 교수(연세대 교정과)가 ‘악교정수술 시기의 유연성-가능성과 한계’, 박형식 교수(연세대 구강악안면외과)가 ‘하악전돌증을 동반한 안면비대칭 환자의 효과적인 악교정수술을 위한 새로운 분류 및 치료전략의 제안’에 대해 강연했다.

또 배성민 원장(배성민치과의원)이 ‘안면비대칭환자의 수술 전 교정치료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안면비대칭환자 치료 시 수술 전 교정치료가 최종적인 결과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증례를 통해 소개했으며 유상진 원장(포스치과의원)이 안면비대칭환자의 STO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류동목 회장은 “연구회 창립 후 지난 1년간 정기학술집담회와 학술대회를 진행하면서 구강외과와 교정과 의사간 턱교정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상호간 공감대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매회 많은 인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같은 학술교류의 장을 이어가면서 역량을 비축하고 학술지를 만드는 등 연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집담회 이후 열린 정기총회 포스터 시상식에서는 유형석, 안선혜, 백인규, 김철순 팀이 연구한 ‘3차원 전산화 단층 사진을 이용한 악면비대칭 환자의 악교정 수술후 교근 형태 변화에 대한 장기 관찰’을 주제로 한 포스터와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및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팀(정영언, 권민수, 장정훈, 오승하, 황순정)이 공동 연구한 ‘악교정 수술의 상악 수술조건에 따른 청력 변화’에 대한 포스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팀(김홍석, 김형진, 이준희, 팽준형, 홍종락, 김영호)이 발표한 ‘상하악 악교정 수술 후 입술 기울기의 변화’에 대한 포스터와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팀(길태준, 임재석, 김현우, 박원서, 김문기, 강상훈, 이충국, 이상휘)이 발표한 ‘3차원 CT 영상의 중첩을 통한 악교정 수술후 하악 관절돌기와 관절와의 구조변화 분석’에 대한 포스터가 차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