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웃는내일치과 개원 7주년 교정학술집담회

‘Cone Beam CT의 활용’ 중점 소개

웃는내일치과가 개원 7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 삼성의료원암센터 지하1층 중강당에서 연 교정학술집담회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치주과, 악관절 전문 개원의 등 1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

이번 집담회는 ‘교정임상에서의 3차원 Cone Beam CT의 활용’을 주제로 웃는내일치과에서 지난 3년간의 CBCT 임상적용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상교정의사의 입장에서 CBCT를 교정치료와 악교정 수술 등에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집담회에서는 먼저 정미향 원장이 ‘Current issues of CBCT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전통적인 영상 진단방법으로는 찾아내기 어려웠지만 CBCT로는 쉽게 파악해 교정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부분들을 증례와 함께 소개했다.
또 교정치료를 위해 촬영한 CBCT영상 속에서 우연하게 발견하게 된 두개 악안면부의 다양한 질환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어 최정호 원장이 ‘A novel approach to superimpose CBCT volumes for the evaluation of treatment outcomes’를 주제로 정확하고도 쉬운 CBCT중첩 방법을 이용한 교정치료 및 악교정 수술 증례의 전후 중첩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 기술을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김병호 원장은 ‘CBCT로 본 최소술전교정 수술 이후의 골격 변화’를 주제로 여러 가지 턱교정수술증례의 수술 이후 변화를 3D CBCT 중첩화면을 통해 실제 턱교정 수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 수술 이후 상·하악골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러한 변화에는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수술교정의 계획시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 제안했다.

이날 집담회 참가자들은 “수술 이후에 골격이 어떤 양상으로 변화하는지 상상만 했던 것을 실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앞으로 보다 더 예측 가능한 결과를 위해 수술을 할 때 이 같은 변화를 고려해야겠다(구강외과)”, “교정치료 전후의 효과를 비교하는 다양한 연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중첩법이 소개돼 반갑다(대학병원 전공의)”, “ CBCT 기계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대학병원에 촬영을 의뢰해 앞으로 CBCT의 영상을 임상에 활용하도록 해야겠다(개원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웃는내일치과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단일과목 공동개원을 표방하며 출범해 올해 7주년을 맞았다. 시작했던 마음 그대로,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치과계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이번 학술집담회를 준비했는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집담회에는 국내 CBCT를 제작 판매하고 있는 회사 관계자 및 3차원 CT 관련 프로그램 제작자들도 참석해 강연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