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치과 영역 개발해야”
한국치과안티에이징회 학술대회 성료

지난 10일 한국치과안티에이징회(이하 KSDA)에서 제 4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 개원 병·의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사진>.
‘치과계의 New Trend Anti-Ag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4회 대회장을 맡은 예치과병원 문정호 원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치과계에서도 안티에이징과 접목한 독자적인 영역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덴탈 안티에이징은 보철과 교정, 그리고 최근 10여 년간 치과 개원가에서 각광 받았던 임플랜트에 이어 치과계 제4의 물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원장은 “지금까지 수년에 걸쳐 예치과 네트워크 차원에서 덴탈 안티에이징에 대해 연구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유관 단체들과 학술 교류를 지속해 왔고, 이제 그 결과로 덴탈 안티에이징이라는 새로운 치과 진료 분야에 대한 체계가 잡혔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학술 교류의 일환으로 이번 4회 KSDA 학술대회에서는 일본치과안티에이징회의 회장인 마츠오 토루 박사가 연자로 참여, 수년 전부터 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덴탈 안티에이징에 대해 소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츠오 토루 박사는 “지금까지의 치과 치료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 다가올 안티에이징 시대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적 관점의 새로운 치과 치료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특히 치과의 경우 건강을 위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시대에 그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예견했다.
한편 KSDA는 예치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R&D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일본치과안티에이징회와도 각종 학술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