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교수들 총출동 ‘심미’에 초점
제4회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 공동학술제
국내 4개 임상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임치원)의 학문적 성과를 심미에 초점을 맞춰 두루 살펴보며 한국 임상치의학의 미래를 조망해본 세미나가 열렸다.
제4회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 공동학술제(대회장 박준우)가 지난 11일 한림대 임치원 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한국임상치의학교육협의회(회장 김명래)와 고려대, 가톨릭대, 이화여대, 한림대 등 4개 임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로 각 대학원 재학생과 개원가 원장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Esthetics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각 대학 임치원의 젊은 교수진이 총 출동해 보철과 교정, Tooth saving, 임플랜트 등 임상 전 영역에 걸쳐 ‘심미’에 포인트를 맞춰 풍부한 증례를 바탕으로 최신의 임상술식을 강의했다.
오전에 진행된 보철강의에서는 심혜원 한림대 교수가 ‘Esthetic in Elderly patient’를 주제로 노인환자의 결손치아 수복 시 심미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임상적 방법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으며, 박지만 이화여대 교수의 ‘Pink esthetics를 위한 보철적 접근’, 강정경 고려대 교수의 ‘Porcelain Laminate Veneer 수복과 Immediate Dentin Sealing(IDS)’, 권택가 가톨릭대 교수의 ‘자연치아 싱크로율 100% 도전하기’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
교정강의에서는 박선형 이화여대 교수가 ‘Simple Orthodontic Treatment using ETS(Ewha Tubing System)’를 주제로 이화여대가 개발한 부분교정치료법에 대해 소개했으며, 양병호 한림대 교수가 ‘Cleft Lip &Palate의 심미적인 유전자 치료’, 이정화 고려대 교수가 ‘수술 교정시 연조직 치료목표의 최신경향’, 한성호 가톨릭대 교수가 ‘Appreciation of Facial Esthetics: Orthodontist’s Perspective’ 등의 강의를 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된 자연치아 보존 강의에서는 송윤정 한림대 교수의 ‘When to save or extract tooth’, 김예미 이화여대 교수의 ‘Clinical applications of mineral trioxide aggregate in endodontics’, 지 숙 고려대 교수의 ‘The interaction of host cells with bacteria in the subgingival environment’, 양성은 가톨릭대 교수의 ‘Transplantation & replantation of teeth in the era of implants’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임플랜트 강연에서는 양병은 한림대 교수가 ‘치과임플랜트에서 생역학적 합병증 및 예방과 처치’, 김선종 이화여대 교수가 ‘원리와 적응증을 고려한 Immediate Implant placement’, 이의석 고려대 교수가 ‘Bone grafting of the floor of the maxillary sinus’, 최 봄 가톨릭대 교수가 ‘Esthetic implant prosthesis’ 등을 강의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이 밖에도 4개 임치원에서 총 25개의 포스터를 발표, 그동안 축적된 임상노하우를 뽐냈으며, 학술제에 앞서 김지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드로잉과 표현, 자화상 그리기’ 특강을 마련, 심미진료를 추구하는 참가자들의 내적인 미를 끌어 내는 기회를 마련키도 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