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과·구강외과 ‘머리 맞댄다’
삼성서울병원 ‘턱얼굴 수술교정 클리닉’ 개설
삼성서울병원 치과 진료부가 교정과(과장 김영호)와 구강외과(과장 김창수)의 협진을 더욱 강화해 턱얼굴 수술 및 교정치료를 한자리에서 진료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일부터 ‘턱얼굴 수술교정 클리닉(Maxillofacial Orthognathic Clinic)’을 개설해 운영하며 주걱턱 및 턱·얼굴 부위 기형환자 등의 진료에 교정과 및 구강외과 교수진을 동시에 투입하고 있다.
이번 클리닉 개설은 그동안 주걱턱 및 비대칭 얼굴 등으로 고민하는 환자 방문 시, 교정치료와 외과적 치료를 각각 해당 과에서 따로 상담을 받고 치료도 따로 받는 불편을 해소하고 각 과 의료진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 턱얼굴 수술교정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한 번의 접수로 양과의 교수진을 만나 원하는 치료를 문의할 수 있게 됐다.
김영호 교수는 “교정과와 구강외과 교수진이 처음부터 환자 앞에서 머리를 맞대고 치료계획을 상의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드문일이다. 삼성서울병원 턱얼굴 수술교정 클리닉이 환자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장하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