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구순구개열 아동에 새 얼굴
서울의료봉사재단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 몽골 지역 23명의 구순구개열 아동에게 새얼굴을 찾아 줬다.
또 860명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조병욱 이사장을 비롯해 의료진 36명, 자원봉사자 23명, 한몽교류 진흥협회 소속 1 명 등 총 6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성긴하르항구 제3보건센터에 위치한 추양진료센터 및 국립모자병원에서 사랑의 인술을 실천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 ‘2010년 몽골의료봉사단’은 봉사 기간 동안 성긴하르항구 제3보건센터에 위치한 추양진료센터에서 약 860여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치과진료를 실시했으며 병원 의료진 및 스탭들에게는 "우식치아 레진수복 및 불소 도포 및 치아우식 예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 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영어교실, 미술교실, 미용봉사, 페이스페인팅, 풍선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국립모자병원에서는 몽골 전역에서 찾아온 구순구개열 아동 23명에 대한 수술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일정 첫날인 19일에는 서울의료봉사재단의 첫 해외진료센터인 추양진료센터에서 개소 1주년 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진료단 측에서 컴프레셔, 종합병원용 전자동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등을 기증했다.
아울러 조병욱 이사장은 일정 중에 주몽골 한국대사관 및 몽골 보건부, 몽골국립치과대학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의료협력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진료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의료봉사활동이 성공리에 마무리 된 만큼 이달 안에 활동 보고 및 진료단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