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위한 맞춤 강연 ‘인기’
단국치대 개교 30주년 학술대회 ‘성황’
단국치대 개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단국치대 동문들의 집중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오전 9시부터 펼쳐진 이날 학술대회는 상당수 동문들이 연자로 참석해 동문을 위한 맞춤형 강연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김기범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 교정과 교수는 ‘Self-Ligation Bracket:Current Evidences’ ▲양병호 한림대 성심병원 치과교수가 ‘턱 관절 증 환자의 Splint를 이용한 치료’ ▲김종엽 스마트 치과의원 원장이 ‘발치 즉시 식립, 이럴 땐 이렇게’ 주제로 각각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주제 강연 알찬내용 선봬
양 교수는 Splint 치료 관련 강연에서 “턱 관절증은 치과의 고유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들이 외면하고 있어 오히려 한의사들과 정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치과의사들이 적극 개입해 치료할 영역”이라고 밝혔다.
양 교수는 특히 “턱관절증은 Splint를 이용한 치료와 물리 요법 및 투약을 통해 70~90%의 경우 증상을 쉽게 완화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 개원의들의 관심과 분발을 촉구했다.
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안성모 원장(안성모 치과의원)이 ‘새로운 무절개 수술법을 이용 간편하게 임플랜트 심기’, 이준석 단국치대병원 보철과 교수가 ‘임플랜트 보철물의 합병증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FRC-post를 중심으로 하는 post에 대한고찰’에 대해 조경모 강릉원주치대 치과보존과 과장이 열강하고, ‘근관치료학의 최신지견’과 관련, 민경산 원광치대 보존학 교실 교수가 진행해 학술 대회장을 찾은 동문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한세진 단국대 구강악안면외과 전임 강사가 ‘골다공증 환자와 치과 임플랜트’ ▲ 송윤헌 김연중·송윤헌 치과원장이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코골이 장치 치료’ ▲ 김경욱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이 ‘개원의가 하는 자가 치아 뼈 이식’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이 밖에도 라성호 일산 서울미소치과원장이 ‘임상사진 촬영의 몇 가지 노하우’를 주제로, 김남윤 김남윤 치과원장이 ‘임플랜트 유지관리 치료’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위생사의 미래’라는 큰 주제 아래 치과위생사 프로그램이 종일 가동됐다.
Dental care System을 아시나요
신승철 교수가 ‘구강건강 지수를 이용한 예방진료,’ 정영복 정영복 치과의원 원장이 ‘치과위생사의 경쟁력 DCS,’ 김희진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외래교수가 ‘DCS로 진짜 예방전문가 되기’를 주제로 발표, 개원가 스탭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DCS(Dental care System)는 치과와 환자가 1년 동안 계약을 맺고 그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예방프로그램을 제공, 최상의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재테크 등 알짜 정보 취득 시간도
학술대회에서는 장시간 이어지는 딱딱한 학술강연 현장에서 부담 없게 들을 수 있는 재테크 등 알짜 정보를 취득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미국 이민변호사협회 회원인 이경희 박사가 ‘자녀 유학, 이민 이것은 알고 하자’ ▲박기성 연세치대 리더십 재테크 외래교수도 ‘현금영수증 30만원 제도에서 세무 및 자산관리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 자녀 교육 문제와 세무 상식 등 진료 외적인 평소 관심사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