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실력배양…공보의 심미수복 ‘열전’
공중보건의사 심미수복 학술대회 ‘성료’
공중보건 치과의사들이 서로의 임상실력을 겨루며 학술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진구)가 주최한 ‘제5회 공중보건의사 심미수복 학술대회’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조광덴탈(대표이사 김용주)과 선메디컬(대표이사 카즈노리 카마다)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80여명의 공보의들이 참석했으며, 총 10명이 심미수복 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신들의 임상노하우를 겨뤘다.
대회 참가자들은 심미수복 임상케이스 외에도 이와 관련된 교정, 지각과민처치 등 다양한 임상증례들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병국 공보의(고덕보건지소)가 ‘접착, 색조선택 그리고 Metafil을 활용한 전치부 수복’이란 주제로 발표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신윤섭 공보의(대월보건지소)가 ‘교정 치료에 있어서 Super Bond의 활용’ ▲한상협 공보의(자인면보건지소)가 ‘심한우식치의 교정적 정출이후 SE cure를 이용한 보철 수복증례’를 발표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3위까지 입상자들은 대회 전통대로 3박4일간의 일본여행상품을 받게 됐으며, 이 외의 수상자 및 참가자들에게도 DSLR 카메라와 네비게이션, 수복재료, 고급양주 등 푸짐한 상품과 경품이 주어졌다.
아울러 이날 대회에 앞서서는 최경규 교수가 ‘레진을 이용한 전치부 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후배들의 학술능력 증진을 도왔다.
김진구 회장은 “매년 심미수복 학술대회의 발표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뿌듯하다. 보건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임상능력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동료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학술대회가 공보의들의 임상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전통적인 학술대회로 잘 이어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조광덴탈 대표이사는 “5년째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데 갈수록 공보의들의 임상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보여 보람을 느낀다”며 “젊은 치과의사들이 임상능력을 행상시키고 또래 동료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며, 임상발표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공협은 앞으로도 월례세미나(일정은 홈페이지 www.kaphd.org)를 통해 공보의들의 학술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