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회 학술대회 (24일)
설측교정 최신지견 교류의 장
설측교정에 대한 최신 경향을 습득하고 싶다면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권순용·이하 경교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를 주목해보자. 경교회는 오는 24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최근 몇년 사이에 인비절라인이나 선수술교정과 같이 치료기간동안 비심미적인 측면을 최대한 배제하려는 심미적 치료 술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가장 전통적인 심미적 교정치료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설측교정을 주제로 해 임상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설측교정학의 최신경향(New Trend of Lingual Orthodontics)’에 대해 발표한다.
그동안 동문들 중심으로 학술 교류를 해오던 것을 동문인 박영국 경희치대 교수가 대한치과교정회장에 취임하면서 더욱 소통하고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을 갖고자 외부로 확대 개방해 학술대회를 열게 됐다.
연자로는 박영국 교수(경희대 치전원), 고범연 원장(고범연 치과의원), 주상환 원장(예이랑 치과의원), 오창옥 원장(스마일어게인 치과의원), 임중기 원장(연 치과의원), 배기선 원장(선부부 치과의원), 배성민 원장(배성민 치과의원) 등이 참석해 설측교정과 관련한 다양한 최신 증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국 교수와 주상환 원장이 발표할 ‘인코그니토 설측교정’은 기존 일부 설측교정 치료법과는 달리 개별 치아에 맞춤형으로 브라켓이 제작돼 환자의 이물감 및 발음장에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귀금속 금합금을 사용해 더욱 생체친화적이고 정밀도가 높으면서 장치의 크기가 작아 치료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정확한 치아이동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고범연 원장은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겨져 왔던 설측교정법을 임상적으로 좀 더 쉽고 유용한 방식으로 풀어줄 ‘2-D Lingual Bracket’의 임상 사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배기선 원장은 좀더 편리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설측교정치료를 할 수 있는 스트레이트 시스템에 대해 ‘Straight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창옥 원장과 배성민 원장은 설측교정의 오랜 임상경험을 토대로 핵심 임상 포인트와 문제해결 방법 등을 ‘Trouble Shooting in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의한다.
동문회 공보이사인 김인숙 원장은 “경교회는 김석훈 전회장 시절부터 회원 간의 친목과 단합 이외에도 교정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술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2000년대에 들어 동문 연자들을 중심으로 최신지견을 교류하고, 토의하는 학술포럼을 매년 개최해 왔다. 관심있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사전등록은 오는 15일까지다. 문의 : 성은동 국장(010-3445-1286)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