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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오라픽스 C.E.O연구회 심포지엄

결과 오라픽스 C.E.O연구회 심포지엄


기공과정 뺀 악교정수술 프로그램 ‘2.5D-VMS’ 주목

  

악교정수술시 CT 대신 기존의 2D Cephalogram(두부계측 방사선 사진)만을 이용해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Model Surgery와 Surgical Wafer 제작을 위한 기공과정을 없앰으로써 빠르면서도 정확한 진단 하에 수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C.E.O(Cutting Edge Orthodontics)연구회가 (주)오라픽스의 후원으로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 A실에서 악교정 수술을 담당하는 교정의와 외과의들을 대상으로 ‘악교정수술에서 2차원 Cephalogram을 이용한 가상모형수술과 Wafer 제작’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사진>.


이날 심포지엄에는 2D Cephalogram을 이용한 가상 모델 수술 프로그램인 ‘2.5D-VMS(2.5 Dimentional virtual model surgery program)’ 개발에 참여한 최진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와 박재우 원장(구올담치과병원) 등이 연자로 나서 2.5D-VMS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가상모형 수술 및 Wafer 제작 등과 더불어 상세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소개했다.


이날 최 교수는 “악교정수술에서 Model Surgery는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지만 이는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기공과정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각 과정마다 많은 오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심한 안면비대칭과 같은 수술에서는 복잡하고 정교한 수술계획을 3차원 공간에서 재현하기가 어렵고 때론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3차원 가상모형수술 프로그램인‘3D-VMS(3 Dimentional virtual model surgery program)’다.


3D-VMS는 3D CT를 이용해 Model Surgery를 하고 수술에 필요한 Wafer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이는 기존의 수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CT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사실상 사용에 한계가 따랐다.


최 교수는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CT를 찍지 않고 2D Cephalogram만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D-VMS의 경우 사용에 있어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CT 대신 기존 2D Cephalogram을 이용한 가상 모델 수술 프로그램인 ‘2.5D-VMS’”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치아모형을 스캔해 얻은 가상의 3D 치아모형을 2D Lateral Cephalogram, PA Cephalogram 상에 적용해 진단, 분석하고 모의 수술을 해 최종적으로 Surgical Wafer를 얻는 방법으로 2D 영상과 3D 영상을 모두 이용한 것이다.


최 교수는 “2.5D-VMS를 사용한 결과 정확도에 있어서는 3D CT를 이용했을 때와 유사한 결과를 보이면서 워킹 타임은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일반적인 턱교정 수술은 굳이 3D CT 없이도 가능하리라 본다. 2.5D-VMS 프로그램은 현 시점에서 가상 모형 수술 프로그램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3D CT의 현실적인 한계를 해결한 보급형으로 악교정 수술을 담당하는 교정의나 외과의가 당장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재우 원장(구올담치과병원)은 ‘3Txer를 이용한 STO 및 Wafer 제작’을 주제로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한편 C.E.O연구회는 이번 심포지엄 이후 오는 23일부터 관련 핸즈온 코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주)오라픽스 강석진 이사 016-386-7825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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