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원장의 지상강좌
외래에서 쉽게하는 자가골 이식 방법
서론
임플란트의 식립시 여러 형태의 골 결손으로 인하여 골 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이용될 수 있는 골 이식재로는 자가골 동종골 합성골 이종골 등 여러가지의 골 이식재가 이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가골 이식은 이식재에 의한 합병증이 가장 적고 안전하며 술 후 예지성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가골 이식시에는 부가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공여부의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으며 술 후 이식된 자가골의 흡수 가능성 등이 단점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므로 임플란트의 수술시 구강내의 여러 부위에서 자가골을 비교적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수기를 익히고 공여부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자가골을 이용하는 것이 술 후의 임상적인 결과를 더 양호 하게 할 수 있으며 부가적인 이식재의 사용으로 인한 경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양의 자가골이 필요한 경우 전신마취 하에 장골 등에서 자가골을 채취 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달로 부분 마취 하에 외래에서도 구강 내의 하악골 등에서 비교적 많은 양의 골을 채취할 수 있다.
이에 저자는 임플란트의 식립시 외래에서 자가골을 채취 할 수 있는 여러 공여부위와 자가골의 채취 방법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증례 및 고찰
임플란트의 식립시 자가골 채취 여부는 이식될 골의 양, 수혜부의 골 형성능, 채취될 골의 질(quality), 공여부의 합병증 가능성, 시술자의 숙련도, 환자의 수술에 대한 공포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이식의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일단 자가골의 채취가 결정되면 공여부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부위를 선택하고, 가능한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고 수술을 간단하게 하기 위하여 임플란트의 식립부위와 근접한 부위에서 자가골을 채취하는 것이 유리하며, 이와 더불어 이식된 골이 흡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부위를 선택하여 자가골을 채취하는 것이 좋다.
외래에서의 자가골의 채취는 주로 구강내에서 자가골을 채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이용되는 공여부로는 임프란트 식립 인접부위, 상악이나 하악골의 Torus, 상악 결절(maxillary Tuberosity)
상악동의 외측벽(Sinus wall), 협골(Zygomatic bone), 하악골의 이부나 정중부(Mandibular bone : Symphysis or Ramus), 그 외에 전비극(Ant, nasal spine) 등이 주로 이용된다. 이중 자가골 채취의 양이 비교적 많지 않은 경우는 주로 식립하고자 하는 임플란트의 근접부위에서 채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에는 치즐이나 말렛(Chisel& Mallet), Bone rounger, Bone screper 등을 주로 이용하여 비교적 소량의 골을 쉽게 채취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양의 골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로 하악골의 정중부나 우각부 등에서 Trephine Bur나 Micro-saw등을 이용하여 자가골을 분쇄하여 입자(particle)형태로 이용하거나 block bone의 형태로 채취하여 이용할 수 있다.
그러면 각각의 자가골의 공여부에 채취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가) 임프란트의 식립시 인접면에서 자가골을 채취하여 이용하는 방법
: 비교적 소량의 골 이식이 필요한 경우 채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채취 방법과 이식 공여부에 대하여 살펴 보기로 한다
1) Ossenbain chisel과 mallet을 이용하여 자가골을 채취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