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교정 관심 높아 학술열기 후끈
경희치대 교정과 동문회 학술대회 성황
설측교정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다.
경희치대 교정과 동문회(회장 권순용)는 지난달 2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설측교정의 최신경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랜트의 열기가 식으면서 교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강연장이 꽉 차 뜨거운 학술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사전등록만 190명, 현장등록까지 합치면 200명이 훌쩍 넘는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주최측에서는 또 동문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외부로 확대해 학술대회를 개최한 첫 시도였던 만큼 상당히 긴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배기선 원장(선부부 치과의원)은 ‘New Straight-wire Concept for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새로 개발된 설측 Straight-wire Bracket과 Arch Form, 3D Wire와 Kommom Base를 포함한 새로운 기공과정을 소개했다.
임중기 원장(연 치과의원)은 ‘Torque Control During Incisor Retraction in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적절한 전치부 Torque Control을 적용한 다양한 임상사례를 발표했다.
고범연 원장(고범연 치과의원)은 ‘Clinical Use of 2D Brackets Based on Edgewise Treatment"를 주제로 2D 브라켓을 Retention 중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박영국 교수(경희치대 교정과)와 주상환 원장(예이랑 치과의원)은 인코그니토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본적인 생역학적 설계, 시스템의 장·단점, 사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배성민 원장(배성민 치과의원)과 오창옥 원장(스마일어게인 치과의원)은 ‘Trouble Shooting in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설측교정 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극복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인숙 공보이사는 “임플랜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교정에 대한 관심이 식었는데 최근에는 반대의 현상을 보이면서 교정에 대한 일반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설측교정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권순용 회장은 “최근에 교정 분야에 많이 신경을 쓰면서 설측교정 쪽으로도 관심이 모아지는 것 같다”며 “마지막에 연자들이 모두 패널로 참석해 토의하는 자리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경교회 차원에서 3개월마다 학술집담회를 개최해 꾸준히 학술 연마에 노력하면서 동창회 단합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