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교정과 협진 ‘세계 허브센터’ 추진
경희대 치과병원 KIFOC 임상연수회
경희대 치과병원 KIFOC(Kyung Hee International Facial Orthodontic Center·센터장 이백수)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임상연수회를 열고, Biocreative Therapy 개념을 바탕으로 한 급속교정을 주제로 연수회를 진행했다.
‘Speedy Surgical Orthodontics Course-Advanced Biocreative Concept at Your Hands-Part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12명의 치과의사들이 사전신청을 해 심도깊게 진행됐다.
KIFOC는 지난 7월에는 해외 6개국의 학자를 초청해 급속교정에 대한 코스워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면서 급속교정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KIFOC는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와의 협진을 바탕으로 안면치료가 진행돼 다른 데서는 예를 찾기 어려운 모범적인 사례로 세계와 국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UCSF에서는 경희라는 명칭을 붙인 급속교정센터를 준비중에 있어 세계로 수출하는 예로도 꼽힐 전망이며, 이를 4~5개 더 확대해 KIFOC가 허브센터 역할을 하고 세계적으로 서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김성훈 교수와 모성서 교수가 급속수술교정을 비롯한 Biocreative Therapy 전반에 대한 과학적 근거제시와 실제 임상응용 방법을 비디오 강좌와 함께 진행했다.
또 이백수 교수는 KIFOC에서만 시행하는 독창적인 국소마취 ASO를 비롯한 수술치료 방법을 방대한 증례를 통해 제시했다.
정규림 원장(웰 치과의원)은 그동안 시술한 급속교정의 예를 제시하고, 효과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김수정 교수는 ‘Laser-aided Accelerate Tooth Movement"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레이저 종류에 따른 임상적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상쇄효과를 일으키는 레이저, 치료효과를 높이는 레이저 등을 살펴봤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 레이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목표에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고, 선택한 레이저에 대해서는 Dose나 Force에 대한 적절한 조절능력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백수 센터장은 “KIFOC는 국내외에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시도”라면서 “KIFOC가 급속교정을 하는데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FOC는 내년 1월 21~22일 양일간 PartⅡ 연수회를 열어 라이브 서저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