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COMFR 조직위원회
“역대 최다·최고 수준 연제 호평”
“역대 대회에 비해 최다, 최고 수준의 연제들이 발표됐으며, 대회 운영에 대한 해외 참석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8회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ACOMFR)의 회장이자 대회조직위원장인 김재덕 교수와 김은경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회장은 이번 대회의 전반적 진행과정에 대해 이 같이 자평했다.
실제로 이번 학회에는 340명의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는데, 역대 최대 수준의 등록자라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학회의 경우 G20과 개최기간이 겹치면서 일정을 급하게 조정하는 ‘해프닝’도 겪었지만 참석한 해외 치과의사들이 G20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며 큰 관심을 표명,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재덕 ACOMFR 회장은 “대회기간 중 열린 웰컴 파티에서도 대회 규모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호평을 들었다”며 “특히 이번 대회의 경우 향후 국제대회 등의 유치를 염두에 두고 이벤트 회사와 따로 계약하지 않았는데 각 파트를 맡은 교수들이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역량을 발휘했으며 또 과기총 등에서 많은 지원을 해 훌륭한 대회 운영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재덕 회장은 “학술강연의 경우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CBCT에 주목, 주요 교수 등을 연자로 초청해 특강이나 교육 강연에 고루 포함시켰다”며 “특히 임플랜트와 교정을 위한 CBCT 사용법 등에 대해서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은경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회장은 “ACOMFR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에서는 내년부터 학회지를 모두 영문으로 발간, 주변 국가들의 투고를 독려하고 있다. 향후 SCIE나 SCI 등재를 통해 국제적인 학술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또 내년 일본 히로시마 세계대회에서 결정되는 2015년 혹은 2017년 세계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