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대한턱교정연구회 2010 추계학술대회

3D 영상 활용 안면비대칭 치료법 강연

3D 영상을 이용해 안면비대칭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심도깊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대강당(지하1층)에서 열린 대한턱교정연구회(회장 류동목) 2010 추계학술대회에는 교정과 및 구강외과 전공 치과의사 130여명이 참석해 강연에 열중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면비대칭의 턱교정수술에 대한 지난 학술대회 집중적인 논의에 이어 관련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D 영상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우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술대회에는 국내에서 관련 분야에 선도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 6명의 연자들을 초청해 최신 학술경향을 공유했다. 

‘Facial Asymmetry and 3D imaging for Virtual Assessment & Treatment Planning’을 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황현식 교수(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가 ‘안면비대칭 진단 분석을 위한 3D imaging의 이용’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이 ‘3D image 중첩으로 관찰한 안면비대칭 수술 이후의 골격 변화 양상’ ▲경승현 교수(삼성서울병원 교정과)가 ‘3D Decompensation for surgical overcorrection’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안면비대칭의 surgical planning(2 subtypes of mandibular asymmetry)’ ▲이상휘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가 ‘3차원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악교정 수술’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3D analysis 에 있어 reference line의 설정과 임상적 응용’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Strykertk사의 Advanced Cranio-Maxillofacial Forum(ACMF)의 후원으로 열렸다.

ACMF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두개안면외과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이다.

류동목 회장은 “최근 양악수술이 빠른 외모 개선에 포커스를 둔 미용수술로 인식돼 문제가 많다”며 “실제 양악수술은 조금만 수술을 잘못해도 후유증이 매우 큰데도 이러한 부분이 간과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면비대칭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D 영상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심도 깊게 논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