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회식
대한치과교정학회 제48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회식이 지난달 19일 열렸다.
이날 개회식 및 정기총회에는 이수구 협회장, 일본·중국·대만·태국 등 5개국 학회 대표, KBS 이사장인 삼성꿈장학재단 손병두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전날인 18일 열린 9대 평의원회 보고 및 각종 시상식, 학회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9대 평의원회 신임 의장에는 정규림 원장이 선임됐다.
수상식에서는 강윤구 교수(경희대 치의학대학원)가 신인학술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성훈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대한치과교정학회지 피인용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를 인정받아 ‘Editor"s Recognition Award’를 수상했다.
또 삼성꿈장학재단이 교정학회의 청소년교정치료사업과 관련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박영국 회장에게 전달했다.
교정학회는 지난해부터 삼성꿈장학재단과의 MOU를 통해 학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전액자비를 들여 청소년들에게 무료치열교정을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164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총 176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박영국 회장은 “학회는 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 담보를 위한 회계장치마련, 회원대상 세무 및 법률 자문 서비스를 위한 관련 법인과의 업무계약체결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2008년 SCIE 저널에 등재된 교정학회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지가 되도록 하기 위해 영문 발간을 준비하고 있고 회원보호를 위한 교정임상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무료치열교정 사업이야말로 우리 치과계의 품격과 명예를 높이는 일”이라고 치하했으며 “오는 2013년 열리는 FDI 서울총회에 적어도 1만명의 외국 치과의사들을 초청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 4일간의 학술대회 기간 각각 교정의 날, 치주의 날 등의 형식으로 테마를 정해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우리의 치과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교정학회 회원들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