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2010 (가칭)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디지털 치의학 현재·미래 조명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치의학의 미래를 조망하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관련기술들을 소개한 세미나가 열렸다.
2010 (가칭)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회장 안창영·이하 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 서울삼성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치과캐드캠기공학회가 후원을 맡아 컴퓨터를 활용한 최신 기공술에 대한 강연도 들을 수 있었던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반 개원의 회원과 전공의 등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디지털 치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둘러봤다.

‘웃는 내일, 디지털 치과임상’을 대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류재준 교수(고려대)가 최신의 연구 논문 및 증례를 발표하며 강연회의 포문을 열었으며, 김성훈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Zr CAD/CAM의 선택과 근거 중심의 임상 노하우’라는 주제를 통해 CAD/CAM 기술을 이용한 자연치아 심미수복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이승근 원장(공릉 서울치과의원)은 ‘금을 사용하지 않는 Ti Abutment Design 내 맘대로 하기’라는 강연에서 CAD/CAM을 이용한 티타늄 어뷰트먼트 제작 방법인 MYPLANT 시스템을 이용한 증례와 임상에서 접하는 문제점을 짚어줬다.

장윤제 원장(장윤제연합치과의원)은 ‘깨지지 않는 지르코니아 수복물: Prettau Crown & Bridge의 실전임상’ 강의를 통해 Prettau block을 이용한 각종 임상증례를 소개하고 PRETTAU C&B의 장점을 강연했다. 아울러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의원)은 ‘인비절라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교정법’을 강의하고 김종엽 원장은(스마트치과의원) ‘디지털 인상의 효율성’을 강의했다.

이 밖에도 별도의 세미나실에서 허수복 원장(서울미래치과의원)의 ‘지르코니아, 기본은 알아두자!’, 김재홍 교수(고려대)의 ‘Intraoral Scanner의 특성과 적용’, 김종형 대표(더스타일코리아)의 ‘치과보철 자동화제작의 변화에 대한 치과계의 대응’ 등 다양한 강의들이 펼쳐졌다.
아울러 플래티넘 스폰서 업체인 라파바이오와 하이덴탈 코리아가 진행하는 핸즈온 코스도 열려 참가자들이 디지털 치과장비들을 직접 시연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안창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치의학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며, 미래치과계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