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회원고충처리백서 발간

70여개 사례 담아…지부 사무국 배포 예정

치협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겪는 각종 고충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백서가 최근 발간됐다<사진>.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이하 고충위)는 최근 ‘2011 회원고충처리백서-회원고충처리 A to Z"의 제작 작업을 완료해 이를 각 지부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개별 회원들에게는 해당 지부 사무국에서 추후 배포할 예정이다.

총 310페이지의 분량에 총 70여개의 사례를 담아 발간된 이번 백서에는 ▲치과 의료분쟁 대처 ABC ▲하치조신경과 설신경 손상 가이드라인 ▲구강외과·교정과·보존과·보철과·임플랜트·전신질환과 연관된 분쟁 ▲회원 간 분쟁 ▲환자와의 분쟁 ▲법률·법규정 등 개원의들이 실제 현장에서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들이 엄선돼 있다.

다만 고충위는 “본인의 경험과 유사한 사안이라도 일반화의 오류에 유의하고 이용해 달라”며 “이 백서는 국민건강증진과 치과의사의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그 같은 목적을 위해 참고하는 수준에서 이용하고 구체적인 개별 실제 사안들의 해석은 고충위에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

고충위는 이번 백서 발간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회원고충처리백서 발간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용호)를 가동, 백서의 전체적인 제작 방향을 고민해 왔다.
특히 고충사례와 가이드라인을 적합하게 배합하는 한편 사례별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회원들이 보다 손쉽게 이번 백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왔다.

한성희 고충위 위원장은 이번 백서 발간과 관련 “고충위 백서가 개원의들의 고충해결에 미력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각 지부 사무국에서 이를 꼭 수령한 후 내용을 숙지하고 비치해 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