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홍철 심포지엄 집행위원장
“긍정·윤리적 네트워크 모델 제시할 것”
“긍정적이며 윤리적인 네트워크 상을 제시해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30일 ‘미래를 준비하는 네트워크 연합’이 개최하는 ‘2011년 치과 미래경영 심포지엄’을 앞두고 집행위원장인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은 이번 심포지엄에 내포된 의미를 이렇게 요약했다.
윤 집행위원장은 전반적인 심포지엄의 방향과 관련 “마케팅이나 홍보, 환자 유인이 아닌 진료를 통해 경영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병원에 수익을 가져다 줄 진료과목이 무엇이며, 이를 위한 임상 술식과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짚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치주치료와 같이 근간이 되는 치료가 환자에게는 구강건강과 만족을 주면서도 과다경쟁, 출혈경쟁 없이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진정한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줄기세포, 디지털 장비의 활용 등과 같이 주목받고 있는 분야들 뿐 아니라 전치부 교정, 치주치료와 같이 우리가 지금껏 간과해왔던 분야들을 통해 치과계를 지탱하고 끌고 나갈 블루오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 집행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경우 주제나 내용 뿐 아니라 미래네트워크연합이 제시할 상생과 화합의 정신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먼저 지금껏 경쟁관계에 있던 네트워크들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이를 통해 치과계를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로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긍정적이며 윤리적인 네트워크의 모델을 제시,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윤 집행위원장은 “현재 저수가 정책, 과잉진료 등으로 인해 동료 치과의사 및 치과계 안팎에 피해를 줬던 네트워크들이 많이 있는데 이 때문에 네트워크 자체가 치과계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며 “의료인으로서의 윤리, 본질과 근본, 그리고 정도의 모습을 지키면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며, 긍정적이고 윤리적인 네트워크상을 치과계에 제시하길 원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네트워크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개, 개인병원들과 이를 나눌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