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우수한 임상실력 뽐내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증례발표회 및 동문학술대회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전공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임상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동문선배들의 깊이 있는 교정 술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연세치대 교정학교실이 세정회, 두개안면기형 연구소와 공동 주최한 ‘제23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 및 제3회 동문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정학교실 교수진과 전공의, 세정회 회원 및 일반 참석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전공의들과 동문들의 발표를 지켜봤다.
이날 증례발표회에는 신촌 5명, 강남 2명, 원주 1명, 일산병원 1명 등 총 10명의 전공의가 참여해 각각 구연 1증례와 테이블클리닉 1증례를 발표했으며, ‘안면 비대칭을 동반한 I급 부정교합의 편측 발치 치험례’를 발표한 윤혜림 전공의가 올해의 증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10명의 전공의가 세정회에 입회해 노 준 세정회 회장이 입회증을 수여했으며, 발표에 참여한 전공의들로부터 4년 간의 수련생활을 마치는 소감을 듣는 시간을 마련키도 했다.
이어 진행된 동문학술대회에서는 임중기 원장(연치과의원)이 ‘Gummy smile correction using mini implants’라는 주제로 gummy smile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를 펼치며, 수직적 과성장에 의한 gummy smile을 교정용 미니 임플랜트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을 다뤄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유형석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가 ‘안면비대칭 환자의 악교정 수술 후 장기변화’라는 주제로 골격성 Ⅲ급 비대칭 환자의 양악 수술 후 약 4년 이상 경과한 환자들의 교근 변화에 대해 강의하고, 수술로 인한 골격의 변화가 안정화된 이후에도 교근이 보다 장기적으로 변화하며 정상군과 유사한 형태로 안정화 된다는 장기적인 연구 결과를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