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 대가 ClassⅢ 비법 풀었다
서울대 치과교정학교실 ‘4회 ClassⅢ 국제 심포지엄’ 성황
ClassⅢ 부정교합의 해법을 제시한 국제 심포지엄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이하 교실)이 주최한 ‘제4회 ClassⅢ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달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 치과교정학교실 소속원 뿐 아니라 졸업 동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화상강의실을 별도로 운영하는 성황 속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한국 등 3개국의 교정학 대가 7명이 연자로 참여해 ClassⅢ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공직에서의 마지막 강연이 된 장영일 교수의 강연순서에서는 많은 동문, 동료교수, 제자들이 참석해 끝까지 강연을 지켜봤다.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사다오 사토 교수(가나가와대)가 ‘Diagnosis and Orthodontic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s Based on the control of Occlusal Plane by Multiloop Edgewise Archwire Techniqe’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의 문을 열었다.
또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Application of mini-implants in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s’, 글렌 T.사메시마 교수(USC)가 ‘Class Ⅲ Malocclusions and Growth of the Mandible’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Maxillary protraction with miniplate anchorage and Distraction osteogenesis in Cleft patients’, 타카시 오노 교수(동경의과치과대)는 ‘Dilemma in skeletal Class Ⅲ Treatment : Functional considerations from Respiratory perspectives’, 박종욱 외래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Effective Treatment Strategies to treat Class Ⅲ Malocclusions in Growing Patients’에 대한 임상주제를 다뤘다.
특히 마지막 강연에서는 정년퇴임하는 장영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Diagnosis and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s by means of MEAW technique"이라는 주제로 특강, 심포지엄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직 마지막 강연에 나선 장 교수는 “30여년 동안 강연을 해 왔지만 강단에서는 언제나 처음처럼 긴장이 된다. 오늘 강연이 교수로서의 마지막 강연인데,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Class Ⅲ 부정교합에서의 MEAW교정기법의 효율적 적용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장영일 교수 정년 퇴임식이 힐튼호텔에서 진행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