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과 뇌기능 관계성 살핀다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개원 8주년 기념 학술강연회 (내달 2일)
‘저작과 뇌기능의 관계성’을 살펴보는 흥미로운 강연이 마련됐다.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전윤식·이하 이대 임치원)이 개원 8주년을 기념하는 학술강연회를 다음달 2일 1시부터 이화여대 캠퍼스 내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연다.
이날 강연은 ‘저작에 관한 새로운 시각: 저작과 뇌기능의 관계’를 주제로 전윤식 교수(이대 임치원)가 ‘츄잉껌의 저작력?’에 대해, 최경규 교수(이대 신경과)가 ‘노인 치매의 원인 및 치료와 문제점’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Masato Taira 교수(동경의과치대)가 ‘저작과 뇌기능의 연관성’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이어 김진환 원장(원데이 치과의원), 정주령 교수(연세대), 박지만 교수(이대 임치원)가 연자로 나선 가운데 ‘저작압의 평가기구’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날 세 명의 연자는 각각 ▲T-Scan을 이용한 디지털 교합조정 ▲교합력 측정과 부정교합 진단 및 치료시의 응용 방법 ▲스트레인게이지를 이용한 치아의 동적 교합력 측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전윤식 이대 임치원 원장은 “이미 일본에서는 저작과 관련한 노인치매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회를 통해 저작압이 뇌 기능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심도 깊게 살펴보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노령화 시대에 치과계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또 “이화여대 임치원은 앞으로 저작압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이를 치과계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들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 임치원은 개원 8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치과의사 및 임치원 외래교수’들을 초청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 임치원 전용 강의실(의학관 A동 212호)에서 다음달 7일부터 6월 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각 전공별 공개강의를 연다.
4월 7일 첫 공개강의는 최광철 겸임교수(교정과 전공)가 ‘교정생역학’, 4월 19일에는 박동수 원장(US Army Carius Dental Clinic)이 ‘GBR의 다양한 적용’, 5월 4일에는 지 숙 교수(고대 임치원)가 ‘Gingival enlargement’, 6월 1일에는 강나라 외래교수(임플란트치의학과 전공)가 ‘Plastic Surgeries in dental field’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문의: 02-2650-5763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