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분과학회 인준규정 마련 추진
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

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가 인준 받은 분과학회의 전공분야와 연관된 학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세부분과학회’의 인준을 추가하는 학회인준규정 개정안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분과학회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표결을 통해 유사학회 난립을 방지하면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세부분과학회 인준규정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협의회는 이같은 협의회 의견을 치협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실제 대한의학회의 경우 인준 분과학회 외에 전공별로 세분화해 세부전문학회 및 초세부전문학회를 두고 있다.

아울러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인준에 관한 건과 대한소아치과학회 명칭 개정에 관한 건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인준에 관한 건에 대해 협의회는 협회 정관에 분과학회 신설과 관련해 ‘기존학회와 설립목적이나 사업이 동일하거나 연구 활동, 명칭 등이 유사한 학회는 신설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우선 대한구강보건학회와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간의 조율을 거쳐 논의토록 의견을 모았다.

또 대한소아치과학회의 요청으로 논의된 학회 명칭 개정 건과 관련해서는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반대 의견 등 논란 끝에 표결키로 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결정이 유보됐다.

이밖에도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0년 치의학회 감사보고를 포함해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선정, 제4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