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교정연구회 발족
최병택 회장 선임… “로스 철학 공유하고 싶다”
기존 RW Center(Roth-Williams Center)가 ‘로스교정연구회(회장 최병택·Roth Orthodontic Society)’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는 Dr.Roth의 치료철학을 따라온 동료이자 수제자들인 미국의 Theodore D. Freeland, Emmanuel Wasserman, 한국의 최병택 원장(로스윌 최병택치과),일본의 Kazumi Iksda 등이 학문적 순수성을 추구하고 치료철학을 지키기 위해 최근 새로운 국제적 스터디클럽인 ‘RSCI(Roth Study Club International)’를 결성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차원서 단행된 것이다.
Dr.Roth는 교정치료시 기능교합을 통해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료결과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치료체계를 확립한 교정계 저명 인물이다.
로스교정연구회 회장은 기존 RW Center 책임 디렉터인 최병택 원장이 맡았으며, 이준규 원장(이준규치과의원)과 김종태 원장(웃는내일치과)이 고문으로 선임됐다.
또 황순정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외과), 이용찬 원장(베스티안병원 구강외과),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 최은아 원장(서울 e-바른치과)이 임원진으로 포진돼 더 나은 교정치료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최병택 회장은 “지난 1991년 발족한 RW Center를 통해 그동안 1기 연수생부터 6월 졸업을 앞둔 8기 졸업생들까지 Roth 철학에 근거를 둔 교육에 매진해 왔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발족한 로스교정연구회를 통해 더 나은 교정치료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인 만큼 올바른 교정치료를 추구하고자 하는 많은 개원의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특히 “최근 기능교합이라는 단어가 너무 쉽게 사용되고 있고 실제로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도 모른 채 남용되고 있어 우려된다. 일부에서 환자를 위한 치료가 아닌 주머니에 돈을 불리기 위한 목적으로 단기간에 빠른 치료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교정치료가 흐르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둔 달성 가능한 목표 지향적인 치료를 기본으로 하는 철학을 더 많은 개원의들과 공유해 나가고 싶다”고 피력했다.
한편 로스교정연구회는 오는 6월 8기 연수생 수료 직후인 7월 초부터 제 9기 연수생을 모집한다. 연수과정은 총 2년으로 연수과정을 수료하면 준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연구회에서 인정하는 2건의 케이스를 통과하면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문의: 최수정 실장 02)784-2809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