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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 초대 대학원장 “임치원 성공 선발주자 될 것”

급속교정과목 개설 ‘새 이정표’
“임치원 성공 선발주자 될 것”

 

인터뷰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 초대 대학원장


“임상치의학대학원에 급속교정이라는 과목이 정식으로 개설돼 감개무량합니다. 정년퇴임하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학문적 성과를 거두고 임치원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규림 경희치대 전 교수가 개원의로 변모했다가 다시 공직에 몸담게 됐다. 아주대 임치원이 지난 2일자로 초대 대학원장으로 정 전 교수를 임명한 것.


정 대학원장은 “10여년 전에 급속교정에 대해 발표하고, 2001년에 급속교정을 주제로 한 서적을 발간하면서 책의 머리말에 급속교정 분야가 정규 학과목으로 편입돼 제도권 내에서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힌 적이 있다”며 “그런데 아주대 임치원에서 급속교정 과목을 만들어줘 기쁜 마음으로 다시 교수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대학원장은 또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로마린다대학에 임플랜트 학과가 개설됐을 때 주위의 평판은 안 좋았지만 임플랜트가 학문의 주류가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급속교정 학문이 아주대 임치원에 개설되면서 교정 학문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학원장은 “내가 소원하는 바대로 정규 과목으로 편입됐으니 남은 기간 동안 이곳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주대가 임치원으로서는 후발주자지만 경기도 내에서는 처음 생긴 임치원으로 꼭 필요한 교육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학원장은 또 “앞으로 임치원을 임상실습에 주안점을 둬 실용성 면에서 다른 임치원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배전의 노력을 통해 다른 임치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도 아주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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