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제1회 학술 심포지엄’
교정·임플랜트 최신 버전 접했다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정규림·이하 임치원)이 설립 1개월 만에 개최한 첫 학술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0일 아주대학교 의료원 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설기념 ‘제1회 학술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이 등록해 교정과 임플랜트 분야의 최신 지견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전강의에서는 교정분야에 초점을 맞춰 ‘쉽고 빠른 치아이동 방법’을 주제로 급속교정 분야에 대한 강의가 주테마로 다뤄졌다. 오후강의에서는 ‘효율적인 임플랜트 치료’를 주제로 미국 UCLA 보철과 교수인 Thomas K. Lee교수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교정분야의 강의에서는 최연석 원장(대전 이노치과의원)이 ‘좋은 치료결과를 손쉽게 얻는 임상교정의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국윤아 교수(가톨릭대)가 ‘단순하고 효율적인 상악대구치 후방 이동 방법’을 주제로, 김성훈 교수(경희치대)가 ‘Biocreative 교정 치료법(New and Better Treatment Options with Biocreative Orthodontics)’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우크라이나 치과대학의 Baranovska Nataliia 인스트럭터는 ‘Different Approaches of Biocreative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의했다.
해외연자로 초청된 Thomas K. Lee 교수는 ‘아름답고 오래가는 임플랜트 보철물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정규림 대학원장은 “아주대 임치원이 개설한 지 한달밖에 안돼 완벽하게 셋업이 안된 상황에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그럼에도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 기쁘다”며 “경기도가 넓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도에 비해 치과대학이나 임치원이 없는 상태여서 치의학 교육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접근하는 측면에서는 낙후됐다고 볼 수 있다. 지역사회에 임치원을 홍보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학원장은 또 “이번 강의에서는 미국 교정학회지에 최근에 게재됐거나 게재될 내용들을 다룸으로써 가장 최신 버전의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임상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어느 치과대학 못지 않게 앞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주변 개원의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원 주최 연수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