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성 개방교합 교정치료 어디까지
대한턱교정연구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
교정치료에 골격성 고정원을 적용하기 시작한 최근 10여 년 동안 교정치료의 기술이 급격한 발전으로 그동안 턱교정수술로만 가능했던 골격성 개방교합이 교정치료만으로도 상당히 넓은 범위까지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
이에 현 시점에서 골격성 개방교합이 어느 정도까지 교정치료로 가능한지 또한 어느 정도에서 수술이 꼭 필요한지와 더불어 각 치료법에 따른 재발의 경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정리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턱교정연구회(회장 류동목·이하 연구회)가 ‘개방교합의 수술교정 vs 비수술 치료’를 주제로 다음달 1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1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3차 정기총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정규림 교수(아주대학교)가 ‘Anterior open bite에 있어서 치아교정만의 치료와 교정-외과 치료의 구분과 치료방법’을 주제로, 이백수 교수(경희대학교 구강외과)가 ‘개방교합의 교정치료를 도와주는 수술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김창수 교수(삼성의료원 구강외과)는 ‘하악전돌 개방교합의 수술교정’, 김성식 교수(부산대학 교정과)는 ‘개방교합환자의 수직고경에 대한 고려’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김기정 원장(위즈치과의원)은 ‘IVRO 수술법을 이용한 개방교합의 치료’, 경승현 원장(삼성블루치과의원)은 ‘골격정 개방교합의 교정적 접근과 그 재발경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발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연구회는 이날 제3차 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를 선출하게 된다.
연구회는 지난 2009년 6월 턱교정수술에 관한 임상 및 연구 활성화와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치과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함께 설립한 이래 매년 춘계·추계학술대회와 연 2회의 학술집담회 등 꾸준한 학술활동을 통해 국내 턱교정수술의 임상, 학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1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해 활동을 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