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학술대회 기대하세요”
온라인 등록·스마트폰 활용·실시간 중계
치기협 종합학술대회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오는 7월 23~24일 양일간 서울 63시티에서 ‘2011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치기공 관련 최신지견 및 임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치기협은 지난달 28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종합학술대회 개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규선 학술담당 부회장을 비롯해 우창우 학술이사, 정종건 기자재이사, 오삼남 공보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우창우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Change’를 슬로건으로 해 치과기공기술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변화에 발맞춰 학술강연을 준비했다”며 “아울러 새 집행부 출범 후 첫 학술대회인 만큼 치과기공계의 위상 및 정책적인 방향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강한 의지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유명연자 45명이 참석해 모두 44강좌로 진행되며, 5개의 강연장에서 심미보철에 대한 최신 경향을 비롯해 총의치, 임플랜트, 교정 등 회원들이 임상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라이브 강연은 스페인의 유명연자인 아우구스트 브루게라의 ‘Essential steps in esthetic dentistry’ 및 실습 ‘Shade matching’을 포함해 6개의 강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1개의 강연장은 치과기공사들에게 잘 알려진 치과의사들을 연자로 초청해 문홍석 원장의 ‘자연스러운 보철치료를 위한 고려사항’, 맹명호 원장의 ‘CAD/CAM을 이용한 Customized butment에 대한 제작과정’, 정찬권 원장의 ‘심미적인 인공치관을 만들기 위한 진료실과 기공실에서 고려해야할 사항’ 등 8명의 치과의사의 강연도 펼쳐진다. 또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치과박람회(IDS) 기간 중 세계치과보철경진대회에서 2등을 수상한 박철한 소장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노무, 소셜미디어 등 교양강좌도 다채롭게 이뤄질 예정이다.
우 학술이사는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등록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치기협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 또한 등록회원이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타 강연장의 강의까지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강의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치기공기자재전시회는 당초 치재협 주관으로 협의가 진행됐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돼 조직을 재구성해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규선 학술담당 부회장은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다양하고 재밌게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