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유보
복지부
약사회가 크게 반발한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가 사실상 무산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이하 복지부)는 지난 3일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6월 중순에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를 개최해 현행 의약품 분류에 대해 본격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약사회는 특수 장소 지정보다 당번약국을 활성화해 의약품 구입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복지부에 제시해 평일에 24시까지 운영하는 당번약국을 전국 4000개, 휴일 운영 당번약국을 5000개로 확대하고, 저소득층부터 단계적으로 상비약 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