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정보 국민 눈높이 맞춰 알기쉽게”
소비자 건강정보 콘텐츠 개발 2차 집필자 회의

국민들에게 양질의 치과의료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한 소비자 건강정보 콘텐츠 개발이 한층 가시화 될 전망이다.

치의학회는 지난 13일 정부가 추진하는 소비자 건강정보 콘텐츠개발 2차 집필자 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1차 집필원고에 대한 2차 원고 수정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사진>.

소비자 건강정보 콘텐츠개발 사업은 국민들에게 양질의 건강·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수요에 기반해 검증된 양질의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오픈한 국가건강정보포털(http://health.mw.go.kr)에 치의학분야도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적극 참여키로 함에 따라 진행됐다.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는 치의학분야는 ▲턱관절장애 ▲치통과 만성 통증 ▲이갈이 ▲구강건조증 ▲구취 ▲치아변색 ▲시린이 ▲충치 ▲근관치료 ▲아말감 및 인레이 ▲레진 치료 ▲자가치아이식 ▲부정교합 ▲급속교정 ▲치아외상 ▲발치 ▲사랑니 ▲주걱턱 치료 ▲사각턱 치료 ▲치과국소마취 ▲라미네이트 ▲완전도재관 ▲가철성 보철 ▲임플랜트 ▲불소도포 ▲홈메우기 ▲치아맹출장애 ▲치과진정법 ▲치주질환과 치료 ▲치석제거 ▲전신질환과 치주치료 등으로 모두 31개 주요 질환에 대한 치과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2차 집필이 진행중이며 이후 3차 집필작업을 통해 오는 8월 초까지 완료, 건강정보포털 사이트에 게재해 국민 누구나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치과질환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해 대국민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인걸 치의학회 정보통신이사의 ‘국민건강정보포털 소비자 건강정보 콘텐츠 개발’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를 비롯해 김철환 치의학회 학술이사의 2차 원고작업 및 향후 추진일정, 집필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이번 사업의 전반적인 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정희두 헬스웨이브(주) 대표의 ‘일러스트 이미지 작업’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김철환 학술이사는 “그동안 집필된 1차 원고에 대한 검증 및 검토, 수정하는 작업을 2차 집필에서 주로 이뤄지게 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술적이고 어려운 용어들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다 알기 쉽고 이해가 빠른 용어로 사용해 줄 것과 필요에 따라 일러스트 등 시각적인 자료의 활용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욱 치의학회장은 “이번에 집필되는 자료들은 국민들뿐만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치과질환과 치료에 대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파트별 집필진마다 책임감을 갖고 집필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