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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효근 구순구개열학회 회장 “구순구개열 치료 관심·참여 필요”

인터뷰

신효근 구순구개열학회 회장

“구순구개열 치료 관심·참여 필요”

  

“구순구개열학회가 꼭 필요한데 최근 관심도 줄어들고 학회 규모도 약화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구강외과와 교정과 선생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2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15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신효근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학술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과 함께 국내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는 특히 구순구개열환자를 많이 보는 교정과 선생들이 더 많이 참여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에 따르면 최근 저출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1년에 1100케이스정도 수술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구강외과에서 30~40%가 진행되는데 불과하고 나머지는 성형외과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회장은 “국내 환자는 많이 줄었지만 연구는 전반적으로 늘었고 일본보다 해외봉사를 많이 나가고 수술기술도 더 발전돼 있다”면서 “보험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도 많아지고 있어 환자의 권익을 보호해주는 방향으로 학회활동도 활발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일본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를 다녀왔다는 신 회장은 “일본은 이번 학술대회가 35회째였다”며 “일본은 성형외과, 구강외과, 교정과, 언어치료사들이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4년동안 회장직을 내려놓게 되는 신 회장은 임기동안 치협과 함께 언어장애 판정을 구강외과의사들도 할 수 있게된 것과 지난해 국제구순구개열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에 대해 뿌듯해 했다. 또한 학술지를 제때에 출간하고 학술대회에 언어치료사의 참여를 높이는 등 연수회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 회장은 “구순구개열환자 치료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치료 지침(가이드라인)을 준비하는 것이 남아있다”며 “신임회장이 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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