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KSO 심포지엄서 콘도박사 ‘열강’

오랜 진료경험 증례·풍부한 자료 ‘귀감’

에쯔코 콘도 박사(콘도교정치과)는 지난 16일에 열린 ‘KSO 심포지엄’에 오전동안 진행한 강연에서 자신의 오랜 치료경험을 토대로한 장기간의 치료 결과를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백승진·이하 KSO)가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콘도 원장이 강연에서 보여준 증례 사진과 치료 결과에는 지난 1965년도 치료한 케이스 등 40년이 넘은 증례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콘도 교수는 팔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증례사진과 오랜시간에 걸친 치료결과를 보여주는 등 젊은이를 능가하는 학문적 열정은 보여줘 보는 이들에게 많은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도 교수의 강연을 들은 김병호 원장은 “팔순이 되신 연세임에도 30~40년이 넘는 자료를 통해 각 단계별로 장기적인 치료경과를 보여준 열정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발표였다”며 “개원의가 저만큼 자료를 축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백승진 회장은 “4년전 열린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했을 때 시간이 부족해 아쉬운 부분이 많아 이번에 다시 초청을 하게됐다”며 “이제는 연세가 많으셔서 강연장에서는 다시 보기 힘들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상당히 아쉬워 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