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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형선 구순구개열학회 신임 회장 “회원 배가운동·재정안정 최선”

인터뷰
백형선 구순구개열학회 신임 회장


“회원 배가운동·재정안정 최선”

  

“앞으로 2년간의 임기동안 회원 배가운동과 함께 학회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에 선출된 백형선 회장은 “새로운 업무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과 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새 임원진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동석 고문 다음으로 교정과에서 두 번째로 구순구개열학회 회장에 선출된 백 회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도움도 받고 교정을 전공하신 분들도 더 많이 학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에 따르면 일본구순구개열학회의 경우 회원 구성이 교정과가 70%, 구강외과 20%, 성형외과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교정과 출신이 20%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백 교수가 회장을 맡게 됨으로써 교정치과의사들의 참여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 회장은 “구순구개열 환자 뿐만 아니라 선천성기형 환자 치료까지 학회에서 다루는 범위가 확대돼 왔다”며 “세계적 수준인 교정치과의사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4년경부터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구강내 장치를 많이 만들어주기 시작한 것이 인연이 돼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백 회장은 “구강외과, 교정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정신과 등 여러과 전문의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관심을 갖도록 학술프로그램을 좀 더 다양성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일본학회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금까지 구강외과학회 등과 연결해 진행해 오던 해외봉사도 계속해 나가면서 제3세계에서의 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지재단 등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생각이다.


백 회장은 “그동안 민병일 교수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으로 우리 학회가 잘 해왔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더 지속적으로 많이 도와달라”면서 “언제든지 좋은 의견을 전달해주시면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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