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원장의 임상강좌
투명교정장치, 클리어얼라이너(Clear Aligner, e-Cligner®)의 치료
연재순서
1. 투명교정장치(Clear Aligner, e-Cligner®)의 소개
2. 투명교정장치(e-Cligner®)의 임상적용(1); Crowding, Spacing의 치료
3. 투명교정장치(e-Cligner®)의 임상적용(2); 심미교정의 치료
4. 투명교정장치(e-Cligner®)의 임상적용(3); 소아환자의 치료
5. 투명교정장치(e-Cligner®)의 임상적용(4); Bracket & wire와 혼합 치료
6. 투명교정장치(e-Cligner®)의 임상적용(5); 보존,보철교정의 치료
7. 투명교정장치(e-Cligner®)의 임상적용(6); Finishing 및 수술교정의 치료
8. 투명교정장치(e-Cligner®)의 임상적용(7); Clinical tips (stripping, 장치의 조정 및 관리등)
9. 투명교정(e-Cligner®) 치험예
8. 투명교정장치(e-Cligner®)의 임상적용(7); Clinical tips (Stripping, 장치조정 및 관리)
(1)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치료시 Stripping의 시기 및 적용방법
기본적으로 Stripping은 치아의 배열이 완성된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의 배열 이전에 Stripping을 시행하면 정확한 접촉면의 형태로 삭제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고 또 삭제하는 양의 확인과 조절이 어렵다. 과거에는 샌드 스트리퍼 같은 재료를 이용하였으나 최근에는 콘트라 앵글에 Stripping 용 블레이드를 삽입하여 손쉽고 아프지 않게 치아 인접면의 삭제를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Spacing의 환자라 하더라도 기존에 존재하는 공간을 폐쇄한 이후에 부가적인 Stripping을 해야 할 것이다.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치료전에 미리 Stripping의 시기와 부위 그리고 삭제할 양을 Treatment Planner에서 알려주는 데 이것은 치료목표(Treatment Goal)에 의하여 산정된 것이다. Stripping은 그 양이 제한적이어서 상악은 최대 6~7mm, 하악은 최대 3~4mm 의 양을 확보할 수 있다. Stripping 치료후에는 반드시 불소도포등과 같은 민감도 저하를 위한 처치가 필요하다.
(2) 환자의 관리(Patient Management) 및 장치의 조정
·장치의 조정
정밀하게 제작된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는 착용시 잇몸을 누르는 일이 거의 없고 환자의 불편감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장치에 의하여 잇몸이 눌리는 현상이 관찰되면 치과용 가위 또는 손톱용 가위로 눌리는 부위를 소량 잘라주면 된다. 환자에게 처음 장치를 착용할 때 설명을 해 주면 스스로 해결하기도 한다.
장치가 착용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데 이것은 여러 종류의 치아 교정력이 첨가되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즉시 내원하여 술자에 의한 관찰이 필요하다. 대개는 삽입 방향을 혼동하여 착용을 못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쉽게 삽입이 될 수 있다.
상기와 같은 문제점은 정밀하게 제작되는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치료에서는 거의 찾아 보기는 힘들지만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고지할 필요는 있다.
·내원 간격 및 치료기록(사진촬영)
성인 및 소아 환자의 내원 간격은 주로 환자의 선택에 의하여 결정이 된다. 보통 3 주에 한번 내원하여 그 다음 단계의 장치를 받아 간다면 정기적인 점검이 이루어 지게 되지만 유학생의 경우에는 6 개월마다 내원하게 되고 성인이라도 2~3 개월 간격의 내원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내원시마다 그 다음 내원 일시까지의 장치를 주는 것이 환자의 관리 측면에서 가장 바람직하다.
투명교정치료의 진행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필요한 데 주로 구강내 사진촬영이 추천된다. 이러한 사진은 진행에 대한 확신과 점검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만일, 환자가 치료도중 연락도 없이 내원하지 않고 치료가 중단된 상황에서, 수 개월후 다시 찾아와 계속치료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는 교정장치와 프린트된 모형을 함께 병원에 보내준다. 환자가 다시 찾아와 계속치료을 요구하는 시점에서는, 그 전에 사용된 프린트된 셋업모형을 찾아서 가장 근접한 구강내 상태의 단계를 선택하여 스탬핑(Stamp)하면 환자나 담당의사에게 큰 부담없이 재시작(Restart)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