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치과교육용 앱 ‘화제’
김현숙 원장 ‘우리 아이 치과 처음 가는날’ 개발
치과의사가 개발한 가상치과체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와 치과치료를 처음 받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숙 원장(수정치과의원)이 개발한 ‘우리 아이 치과 처음 가는날’ 앱이 최근 SK텔레콤 T-store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공개됐다.
‘우리 아이 치과 처음 가는날’은 김 원장이 직접 제작한 치과교육용 앱으로, 동영상을 통해 치과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핸드피스, 석션, 유니트체어 작동 소리 등 아이들에게 치과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치과소음을 사전에 반복해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김 원장은 “동화책 등을 통해 그려지고 있는 치과의 모습은 왜곡된 부분이 많다. 아이들이 이렇게 잘못된 이미지를 갖고 치과를 처음 방문하면 더 거부감을 느낀다”며 “이번에 개발한 앱은 처음 치과를 방문할 아이들이 치과의 실질적 사진과 소리 등을 사전에 경험, 공포감을 없앨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치과 대기실에서 이 앱을 활용하는 것도 치과공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이외에도 치아교정, 치과진료기구 조작법 등을 다룬 앱을 연이어 준비하고 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