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 모두 한마음 ‘행복 진료’
서울의료봉사재단, 몽골서 안면기형 등 진료

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서울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몽골 오지에서 사랑의 인술을 베풀었다<사진>.

서울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7월 1일까지 Mongolia National Maternal and Child Research Center와 3rd Public Health Center 내 추양진료센터 등에서 Cleft Lip & Palate 기형을 가진 15명의 몽골 아동과 몽골 주민 370여 명에 대한 안면기형교정 수술과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또 봉사기간에는 풍선아트, 종이접기, 영어퀴즈, 페이스페인팅, 문신스티커 붙이기, 그림교실, 노래율동 등을 진행하는 어린이교실을 운영하면서 300여명의 도시빈민 아동들에게 새로운 놀이 문화를 소개했다.

서울재단은 아울러 이번 방문기간 동안 Health Sciences University of Mongolia 치과대학(학장 아마르사이칸)과 강릉원주치과대학병원(병원장 박영욱) 등 삼자 간의 교류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재 재단 상임이사는 “여러 후원자들과 재단의 이사님들이 보내주신 학용품과 영양제, 혈당측정에 관한 일체의 기계와 도구, 환자이송용 다용도 스트레쳐, 수술용품, 진료기구, 재료, 치약, 치솔, 후원금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고 돌아 왔다”면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일정을 마쳤다. 후원하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 상임이사는 또 “이번에는 자원봉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동아리를 결성해 봉사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기간에는 몽골주재 한국대사관의 정일대사가 봉사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강은정 기자